▲ 중부발전과 한국에너지재단은 10일 '에코미 투게더 사회공헌 업무협약식'을 갖고 저소득층과 중소기업의 에너지 복지를 위해 함께 활동하기로 했다.

공기업과 공공재단이 성과공유금을 활용한 사회공헌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나온 성과공유금은 중소기업 지원사업에서 나온 것이다. 한국중부발전은 10일 한국에너지재단 회의실에서 에너지재단과 '중소기업 성과공유금을 활용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에코미 투게더'라는 주제아래 중소기업 지원사업 성과 공유금을 사회에 환원하고 에너지 나눔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시행됐다.
중소기업 성과공유금은 중부발전이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해 지원하고 성과의 일부를 중소기업이 사회 공헌활동 사업비로 조성한 것이다.

중부발전은 성과공유금에 직원들이 기부금을 내는만큼 기업에서도 기부금을 출연해 2배의 재원을 조성해 최종 사업비를 확정했으며 올해 1억8000만원으로 전년대비 3000만원 증액됐다.
이 비용은 중소기업 에너지 효율화 사업과 우리사회 사각지대에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에너지 사랑나눔 활동을 시행한다. 중소기업의 에너지 효율 사업은 창호, 벽면 단열시공, 노후 난방시설 교체를 통해 에너지 비용을 저감하고 지속적인 에너지 사용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이다.

또한 에너지 사랑나눔 활동은 정부의 '에너지 바우처' 제도와 발맞춰 중증질환자, 소년소녀 가장 등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난방비 또는 난방물품을 지원한다.

중부발전 장성익 기획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중소기업 성과공유금의 사회환원이라는 상징적 의미와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그 의미가 깊다”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