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핀 포인트 상담회 개최 …관련업체 24개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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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국내 철도 부품 시장의 독일 진출을 위한 핀 포인트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발표했다.
KOTRA는 23일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독일 국영철도회사 '도이치 반'을 아시아 구매사무소 차장을 초대해 국내 유망기업의 실시간 점검장치, 센서, 카메라, 스마트 안경 같은 차량 관리를 위한 고부가가치 상품을 선보였다. 도이치 반은 15조원의 세계 4위의 규모로 독일 철도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 도이치 반은 아시아에서 구매를 늘이기 위해 2015년 상하이에 사무실을 설치하고 활발히 할동하고 있다.
이날 상담회는 도이치 반 및 구매전략 소개, 공급업체 관리 및 품질보증 시스템 소개, 입찰제도 안내, 도이치반 엔지니어링 및 컨설팅 소개와 쉥커 소개로 이어졌다.
이번에 참가하는 부품사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대상기업을 발굴했으며 국내 철도차량, 시설 부품 관련업체 및 혁신스타트업 24개사가 참가했다.
이날 방문한 마티아스 블러 도이치반 아시아 구매사무소 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한국의 납품사를 발굴하고 도이치반 입찰제도에 충족되는지 확인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 원가 절감 및 혁신제품 발굴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참석한 다원시스 이은규 상무는 “KAIA와 공동 연구개발(R&D) 사업 수행을 계기로 행사에 참가하게 됐다”면서 “이번 상담회를 통해 도이치반에 부품 납품 판로를 개척하고 우리의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시장에 증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밝혔다.
김두영 KOTRA 전략마케팅 본부장은 “우리 기업들이 부품 납품 뿐 아니라 도이치반과의 공동 R&D 까지 협력을 확대해나갈 수 있도록 사후지원을 강화하겠다”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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