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효성, 나눔으로 더불어 행복한 세상 만든다
[특집]효성, 나눔으로 더불어 행복한 세상 만든다
  • 효성 자료제공
  • 승인 2017.03.2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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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료 진료, 유치원 신축 등 해외사업장의 지역발전 돕는 글로벌 나눔활동 실시 .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호국보훈 활동,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한 메세나 활동, 취약계층의 사회적응을 돕는 임직원 직접 참여형 봉사 활동, 해외사업장 소재지 지역 발전 돕는 글로벌 나눔 활동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효성의 사회공헌 활동 매진에는 경영진의 의지가 크게 작용했다. 조석래 전 회장은 지난 2016년 11월 창립50주년 기념사에서 '사회구성원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더욱 힘써 국민들의 신뢰를 얻고 사랑을 받는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자'고 역설했다.

조현준 신임회장이 취임한 이후 사내에 공표된 2017년 그룹 경영방침에는 지속가능 경영체제 확립이라는 항목 아래 '사회공헌 활동 강화'가 강조돼있어 효성의 이웃사랑 실천 의지를 확고히 했다.

효성은 장애아동 등 취약계층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돕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월 6일에는 51기 신입사원과 임원들이 직접 나서 마포구의 독거노인들을 방문해 방풍작업과 청소 봉사를 실시했다. 조현상 효성나눔봉사단장(사장)을 비롯한 경인지역 임원 15명, 신입사원 등 총 300여명은 마포어르신돌봄통합센터 생활관리사 45명과 함께 조를 이뤄 75가구의 어르신들을 방문했다.


어르신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에어캡과 문풍지를 붙이는 등의 방풍작업을 하는 한편,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거주하는 집과 주변에 대한 청소를 했다. 가정 방문을 한 조원들은 봉사활동을 진행하면서 어르신들과 간식을 나누며 소통하는 기회도 가졌다. 효성은 매년 신입사원 입문교육 프로그램에 사회공헌활동을 포함해 실시함으로써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고 있다.

효성은 또한 지난 4년 동안 매해 '효성과 푸르메재단이 함께 하는 가족여행'을 실시, 장애아동 가족과 효성 임직원 가족의 동반 여행을 지원하고 있다. 효성 임직원 가족과 효성을 통해 지원을 받고 있는 장애아동∙청소년 가족이 참가해 한 가정씩 짝을 이루고, 1박 2일 동안 다채로운 활동을 함께 체험하는 시간을 가진다.

지난해 10월에는 경기도 양평에 있는 외갓집체험마을에 방문해 김장 담그기와 송어를 잡는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장애아동∙청소년 가족은 여행과 체험활동을 즐기며 긍정적인 가족관계 형성을 위한 시간을 가졌고, 임직원 가족은 회사의 사회공헌활동을 직접 체험하며 나눔 활동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효성은 앞으로도 가족캠프를 후원함으로써 일상에서 장애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도록 도울 계획이다.


한편 산업자재PG(Performance Group: 사업 부문)에서는 2012년부터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중증장애아동 요양시설 '영락애니아의집'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거동이 힘든 중증장애아들에게 재활 의욕을 높이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매년 '함께하는 체육대회'를 진행해 왔으며, 매월 식사 도우미 활동과 함께 '찾아가는 클래식 음악회' 등도 진행하고 있다.

중공업PG 임직원들도 정신지체 특수학교인 서울정문학교 학생들의 나들이 활동을 정기적으로 돕고 있다. 2007년부터 10년 간 총 80회 이상에 걸쳐 2천여명의 중공업PG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대외활동이 활발하지 못해 체력이 떨어지기 쉬운 정신지체 학생들의 기초 체력 증진을 위해 장애 학생들의 산행을 돕고 있으며, 학생들의 사회적응력 향상을 위해 놀이동산, 문화공연, 직업체험 등의 현장체험학습을 지원하는 등 따뜻한 동행을 함께 하고 있다.

효성은 메세나 활동의 일환으로 컬처시리즈 '요요마 실크로드 앙상블'을 공식 후원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2년에 한번씩 '요요마 티칭클래스'를 개최해 다문화가정 및 장애 아동 및 청소년들이 요요마 실크로드 앙상블의 세계 최고 수준의 공연을 관람하고, 요요마 실크로드 앙상블 단원들로부터 직접 연주지도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2010년에는 불우한 환경 속에서 음악의 꿈을 키우고 있는 '부산 소년의 집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초청해 세계적 음악가들과 교감하고 희망을 주는 특별한 만남을 가졌고, 2012년에는 다문화가정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음악의 꿈을 키우고 있는 '세종꿈나무하모니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초청해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2014년에도 온누리사랑챔버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초대해 멘토로 직접 나서기도 했다. 2016년에는 11월 18일 서울시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80여명의 장애아동 및 청소년으로 이루어진 '온누리사랑챔버'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초청해 직접 연주 지도를 하기도 했다.

요요마 티칭 클래스는 2009년 금융위기 당시 조현상 산업자재PG장(사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효성나눔봉사단장으로 효성의 사회공헌활동을 이끌어 온 조 사장이 문화 예술을 통한 취약계층 자립을 위해 티칭 클래스를 제안하자 오랜 인연인 요요마가 이를 흔쾌히 받아들여 매 공연마다 진행해 오고 있다. 효성은 다양한 메세나 활동을 통해 소외계층도 양질의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효성은 학교폭력예방 뮤지컬을 만드는 '사단법인 아리인' 및 대학로 극단 '연우무대'를 후원하는 문화예술활동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효성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에서도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글로벌 일류 기업 효성의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2011년부터 효성의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를 생산하는 베트남 동나이성(省) 지역의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하는 '미소원정대' 활동을 진행했다.

2016년에도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동나이성(省) 년짝현(縣) 롱토(Long Tho)지역에서 무료진료봉사를 진행했다. 2011년 첫 해 700여명을 진료했던 미소원정대는 올해까지 약 9천여명의 베트남 주민들에게 진료 혜택을 제공했다.

지난해에는 강동경희대병원의 소아청소년과∙내과∙산부인과∙정형외과∙한방과, 가천대 길병원 치과센터, 한국실명예방재단의 의료진 28명과 효성 베트남법인 임직원 자원봉사자 50명 등이 참여했다. 효성 미소원정대는 진료뿐만 아니라 현지에 있는 롱토 초등학교와 푸옥티엔 초등학교를 방문해 초등학생 500여명의 기초건강검진도 진행했다.

기존 미소원정대 참가 의료진들로부터 현지 주민들의 시력 문제가 심각하다는 의견을 받아 올해에는 안과 진료과목을 신설했다. 안과에서는 저시력 학생을 심층 검사해 44명의 맞춤 안경을 제작해 지난 12월 보급을 완료했다.

효성은 미소원정대 활동이 1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이웃들이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매해 의료봉사 활동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효성은 2014년부터 사업장 인근 국립묘지와 1사1묘역 자매결연을 맺고 주요경영진 및 임직원들이 정기적으로 헌화 및 묘역정화 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효성 본사 전략본부 임직원들 및 효성나눔봉사단이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자매결연 협약이 되어 있는 9묘역을 찾았다. 9묘역은 전사 또는 순직한 군인 및 경찰관 총 627위가 안장되어 있는 곳으로 효성 직원들은 헌화, 묘비 닦기, 잡초 제거 등의 묘역 정화활동을 펼쳤다.

같은 달 충청지역 사업장(세종∙옥산∙대전공장) 임직원들도 국립대전현충원을, 구미공장 임직원들은 국립영천호국원을 방문해 정화활동을 실시하며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에 보답하고 임직원들의 애국정신을 되새겼다.

이와 함께 지난해 6월에는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나라사랑 보금자리' 기증식을 갖고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6∙25와 월남참전 국가유공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참전용사 중 형편이 어려운 용사들을 선정해 낙후된 집을 새롭게 고쳐주어 보다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로서 효성은 2012년부터 매년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2016년에도 다른 10여개 기업과 육군, 공공기관 등과 함께 관련 프로젝트를 후원해 30명의 참전 용사에게 새 보금자리를 선물했다.

이 밖에도 효성은 육군 광개토부대에 '사랑의 독서카페' 기증 및 위문금 전달, 서초구 거주 국가유공자 대상 호국보훈 감사위로연 개최, 국립영천호국원 호국문화예술제 후원 등의 활동을 하며 국가를 위해 숭고한 희생정신을 보여준 국군장병의 노고를 잊지 않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한편 효성은 지난 한 해 동안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진행한 공로를 인정 받아 2016 나눔국민대상 국무총리 표창, 대한적십자사 표창 등을 수상했다.


▲ 효성과 협력업체는 공동운명체, 상생 파트너로 '윈윈'

효성의 동반성장 가치는 '공동운명체' 정신이다. 협력업체의 경쟁력이 곧 효성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만큼 소통을 통해 협력업체의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이고, 기술∙시스템∙판로개척∙재무 등 전반적인 분야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효성 조현준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효성을 경청하는 회사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고객의 소리는 경영활동의 시작과 끝"이라고 강조했고, "협력사는 소중한 파트너로서 세심한 배려로 상생의 관계를 이루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효성은 협력업체와의 공정거래를 강화하기 위해 사규에 ▲계약체결 ▲협력업체 선정 및 운용 ▲협력업체와 하도급거래에 대한 공정성 및 적법성 여부 등을 심의하기 위한 내부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용 ▲협력업체와 하도급계약 체결 및 거래과정에서의 서면발급 및 보존 등 동반성장 4대 실천사항을 도입 및 적용하고 협력업체에 일방적으로 거래를 제한하거나 중단하는 보복금지 지침을 발표해 신뢰 구축을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전시회 동반 참가∙시스템 개선 지원 등 협력사 경쟁력 강화 위한 활동 실시
효성은 국내외 전시회에 고객사들과 동반 참석함으로써 고객사의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대구국제섬유박람회(Preview in Daegu)의 경우, 2002년 제1회 박람회부터 올해까지 16년 연속으로 고객사들과 공동으로 전시부스를 구성해 참가했으며, 이 밖에도 전국 주요 거점 별로 고객사와 월 1회씩 정기적인 교류 모임을 진행하며 동반성장을 위한 논의 및 상호간의 개선점 도출, 우호적인 관계 형성 등에 대한 의견을 가감 없이 나누고 있다.

효성은 협력업체의 품질 및 공정, 안전 등 교육 활동을 강화해 실시하고 있다. 매월 협력업체 CEO 및 책임자를 대상으로 경영, 생산 등에 대한 외부 전문기관의 위탁 교육을 실시해 연간 150개 업체 이상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공업PG에서는 매년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생산 혁신을 위한 해외연수(일본 토요타 생산방식), 중국 남통 공장 및 협력사 공장 견학을 지원하고 있다.

설계자 및 설계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협력업체별 사전 물량 확보, 공정 스케줄링, 납기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위탁정보시스템'도 도입 중이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품질관리 및 조직관리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생산라인 재배치와 사무 자동화, 5S 활동(정리, 정돈, 청소, 청결, 질서) 노하우, 품질관리기법 등 최고 수준의 관리기법도 전수하고 있다.

또한 협력업체와 장기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각 업체의 환경을 고려한 컨설팅을 제공하여 공정 레이아웃을 개선하도록 지원하는 등 단계적으로 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효성은 산업혁신운동을 통한 스마트공장 지원의 일환으로 협력사의 품질검사 능력향상을 위해 디지털 계측기 및 품질관리시스템을 지원하는 ICT-QC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3년부터 신설한 '올해의 자랑스러운 효성인 특별상'은 기술향상과 혁신을 통해 효성 제품의 제조기술과 혁신 및 원가절감에 공헌한 협력회사에 포상하는 상으로써, 효성과 협력업체가 하나라는 의미에서 그룹차원에서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과를 이룬 효성 임직원에게 시상하는 '올해의 자랑스러운 효성인상'과 함께 시상하고 있다.

효성은 협력업체의 안전경영도 지원하고 있다. 창원공장, 용연공장, 언양공장, 울산공장의 158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을 수립 및 시행하여 사업장 안전보건을 개선함으로써 산업재해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런 노력이 인정 받아 효성 창원공장은 지난 1월 16일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공생협력프로그램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안전보건 공생협력프로그램은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위험성평가, 안전보건교육 지원 등을 통해 사업장 환경을 개선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다.

효성은 2016년 한해 동안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기술지원과 함께 제관작업이나 도장작업 등 고위험·고소작업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 532건의 위험요소에 대한 개선대책을 수립·시행했다. 효성의 65개 협력업체가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을 받았다.


효성은 협력업체의 재무상황 개선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를 위해 협력업체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장비 및 설비도입, 기술개발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이를 위해 금융권과 '네트워크론'도 체결했다. 네트워크론은 은행, 구매기업이 협약을 맺고 협력 기업의 납품계약 이행에 필요한 자금을 선대출할 수 있는 네트워크론 상품에 대한 협약이다.

이와 함께 협력회사의 경영혁신을 위해 대중소협력재단에 재원을 출연해 오는 올해까지 총 10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2014년에는 대기업의 상생채권을 받은 1차 협력기업뿐만 아니라 이를 받은 2, 3차 협력사도 대기업의 신용으로 수수료를 할인 받고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인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상생결제시스템도입으로 2차, 3차 협력업체들도 수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금융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 밖에도 1차 협력업체와 2차 협력업체 간 동반성장 협약 체결을 유도하고, 납품단가 인상 정보 등을 2차 협력업체에 공개하며 당사에서 지급한 현금이 2차, 3차 협력사까지 지급이 되는지 모니터링 하는 등 상생협력이 2차 협력업체로 확대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중공업PG는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매년 2회 이상의 협력업체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올해 첫 간담회를 갖고 서울시 마포구 망원동에서 중공업 부문의 우수 협력사와 함께 상생 간담회의 일환으로 '안전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삼동, ㈜포스코티엠씨 등 효성 중공업PG가 제조하는 초고압 변압기•차단기 등에 부품 및 원자재를 공급하는 40여 개 협력사가 참여했다. 또한 협력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건의사항과 고충사항을 듣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상반기 간담회에서는 협력사 실무 담당자들과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매년 연말 개최하는 하반기 간담회에서는 우수 협력사들을 선정, 시상식을 진행하고 해외 연수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효성은 협력업체와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해 기술기반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과 '아크용접기 품목 상생협력 협약' 체결해 '대기업은 양보하고 중소기업은 보호한다'는 원론적 논리에서 벗어나 아크용접기의 기술집약적 제품개발 및 공급에 주력하고 용접조합과 공동으로 해외시장 판로개척, 기술세미나, 장비 등을 후원함으로써 아크용접기 산업 발전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효성, 신소재 폴리케톤ㆍ탄소섬유로 미래 성장동력 육성 ©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했던 효성은 지난해 글로벌 경제 위기 상황에서도 매출 11조9,291억원, 영업익 1조163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내며 주목을 받았다.

이런 성장의 저변에는 원천기술 확보에 대한 집념과 의지, 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이룬 혁신이 있었다.

올해도 중국경제의 성장 둔화 속에 세계경제 침체가 장기화되고,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면서 국내외 경영환경은 더욱 불확실해진 가운데 미국의 추가적인 금리인상도 세계경제 성장을 저해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내 또한 내수경기가 더욱 위축되고 경제성장률이 2% 초반까지 저하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효성은 변화와 혁신을 적극 추진해 진정한 글로벌 기업을 향한 새로운 도약에 나서는 원년으로 삼고 경영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새로 취임한 조현준 회장을 중심으로 고객 지향적인 제품과 서비스 제공, 글로벌 생산네트워크 구축과 신규 고객 발굴을 통한 경쟁력 제고, 핵심기술 확보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 육성에 집중해 지속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고객, 협력사,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효성만의 기술경쟁력을 효성의 성공 DNA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효성이 자체기술로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탄소섬유는 철에 비해 무게는 1/4 수준에 불과하지만, 강도는 10배 이상 강한 신소재이다. 탄소섬유는 등산스틱, 골프채 등 레저용 제품과 함께 연료용 CNG 압력용기, 루프, 프레임 등 자동차용 구조재, 우주항공용 소재 등 철이 쓰이는 모든 곳에 사용될 수 있을 정도로 사용처가 광범위하다.

국내 탄소섬유 시장은 2012년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하였으나 효성 등 국내업체들이 연이어 진출하며 상용화 설비를 가동하여 자체수급을 하기 시작해 이에 따른 수입대체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용도개발을 통해 연간 12% 이상의 시장 성장률을 보이고 있을 정도로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는 추세로 성장가능성이 큰 사업이다.

효성은 원천기술 확보 후에도 꾸준한 연구를 통해 탄소섬유 성형재료(Prepreg), 압력용기용 탄소섬유 등을 개발했다. 올해도 3월 중순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복합재료 전시회인 'JEC World 2017'에 참여해 '탄섬(TANSOME®)'이 적용된 CNG 고압 용기, 전선 심재, 화살 다양한 제품들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이후에도 각종 복합소재 및 탄소섬유 관련 전시회에 대거 참가해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탄섬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다.

탄소섬유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술 개발과 성형재료 차별화 연구에 주력하고 있는 효성은 새로운 고객 확보를 위해 탄소섬유 복합재료 시장의 트렌드 및 경쟁사 동향을 파악을 통해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기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 대체할 세계 최초 고분자 신소재 '폴리케톤
효성이 세계 최초로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상용화에 성공한 폴리케톤은 올레핀과 대기오염의 주범인 일산화탄소를 원료로 하는 친환경 소재로, 나일론보다 내마모성, 내화학성 등이 뛰어나 차세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효성은 10여년 간 폴리케톤 개발에 약 500억원의 연구개발 비용을 투자해왔으며, 2010년부터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세계 10대 일류소재기술(WPM·World Premier Material)사업 국책 과제로 선정돼 연구지원을 받으며 개발에 탄력을 받기도 했다.

폴리케톤은 우수한 내충격성, 내화학성, 내마모성 등의 특성을 바탕으로 자동차ㆍ전기전자 분야의 내외장재 및 연료계통 부품 등 고부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용도로 적용될 수 있으며, 초고강도, 초고탄성률의 특성을 가진 섬유로도 사용될 수 있다.
효성은 지난해 폴리케톤 가공 기술, 연료튜브용 컴파운드, 자동차 커넥터용 폴리케톤 소재 등을 개발한데 이어 올해에도 폴리케톤 시장 확대를 위해 폴리케톤이 적용될 수 있는 용도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도 세계3대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17' 전시회뿐만 아니라 글로벌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관련 전시회에 참여해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과 미주, 유럽 등지에서의 시장 개척에 적극 힘쓸 계획이다.
효성은 계속해서 기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대비 폴리케톤만이 갖는 내마모성, 내화학성, 기체 차단성 등 제품의 장점을 살린 마케팅 활동을 실시함으로써 시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효성의 중공업사업 부분은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이후 2014년 흑자로 전환한 가운데 지난해 영업이익 1,890억원을 기록하는 등 눈에 띄는 실적 회복을 이루었다. 미국, 사우디, 유럽 등 다양한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한 영업활동 강화와 동시에 품질혁신을 통한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런 성장 흐름세를 이어 받아 올해에도 초고압변압기, 차단기를 포함 ESS 등 신규 아이템을 중심으로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효성만이 상용화 기술을 갖고 있는 스태콤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국내기업 최초로 인도와 파나마 스태콤 수주에 성공한 효성은 지난해 한국전력이 세우는 신충주, 신영주변전소에 단일 설비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태콤을 공급하기로 하면서 글로벌기업을 제치고 경쟁력을 인정 받기도 했다.

효성은 스태콤, HVDC, ESS, 초고압 전력기기 등 고부가가치 에너지 신사업 아이템을 새로운 도약의 기반으로 삼고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TOP 수준의 전력에너지 토털솔루션 공급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확대 및 역량 확보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금융기기∙클라우드 서비스 등 IT기술력과 노하우 접목한 신성장사업 적극 육성할 것
지난해 노틸러스 효성은 러시아 최대 은행인 스베르 뱅크에 2년간 환류기 7천대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한편, 미국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차세대 지점혁신 프로젝트에 단독 공급자로 선정되면서 새롭게 ATM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현재 노틸러스효성은 미국 체이스 뱅크, 러시아 스베르 뱅크, 인도네시아 BCA 등 전세계 30여 국가의 주요 대형 은행에 효성이 독자 개발한 환류기 및 셀프뱅킹 솔루션인 NBS(New Branch Solution) 등 효성의 기술이 집약된 다양한 금융자동화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노틸러스효성은 금융 정보기술 분야에서 쌓아온 높은 기술력과 노하우에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제품에 담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중국 혜주의 공장을 중심으로 2018년까지 이곳에서 연간 7만 5000대까지 ATM 생산을 늘릴 방침이다.

ATM 사업과 함께 사물인터넷 분야의 리딩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효성의 IT 전문 계열사인 효성ITX을 중심으로 SI(System Integration), SM(System Management) 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효성은 효성ITX에 R&D센터를 설립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 IT 보안 등 IoT 분야로 사업을 확장시켜왔는데, 올해는 중공업 사업부와 함께 효성ITX가 가진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는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은 전력사업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융합, 빅데이터를 활용한 글로벌 송배전 분야의 토털 에너지 솔루션 공급업체로 세계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도요타∙렉서스∙페라리∙마세라티 등 프리미엄자동차 브랜드에서 슈퍼카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수입차 사업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는 신규 브랜드 재규어∙랜드로버까지 가세하여 수입차 딜러 사업 확대에 심을 예정이다.


▲ 효성, 일하기 좋은 기업 위한 조직문화 만든다.

효성이 임직원들의 행복한 삶과 의미 있는 직장생활을 위해 조직 활성화 프로그램 HOT, 임산부 배려 캠페인,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일하기 좋은 기업(GWP: Great Work Place)'은 물론 행복한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문화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여기에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함으로써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가족친화경영도 실시하고 있다.

조현준 회장은 "직원의 행복이 회사 성과의 밑거름이다. 즐거운 회사 생활로 개인의 성과가 높아지면, 이것이 곧 회사 발전을 위한 기여로 연결되고 그 결실이 다시 개인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가 바로 효성이 추구하는 일하기 좋은 기업의 핵심이다"라고 밝혔다.

열정으로 하나되는 우리팀, HOT(Hyosung One Team) 프로그램
효성은 원활한 팀원 간 소통을 바탕으로 조직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 'HOT(Hyosung One Team)'을 실시하고 있다.

2014년 처음 실시된 후 약 250여 개팀이 HOT 프로그램을 통해 팀의 실제 모습을 진단하고 팀원들 스스로 만드는 실천사항들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효성그룹 전체를 대상으로 희망하는 팀에 한해 3단계로 진행된다. 마음열기 단계인 1단계에서는 '나'와 '팀'이 함께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동행을 위한 마음의 준비를 한다.

'소통과 성찰'의 단계인 2단계는 GWP 및 GWT(Great Work Team: 즐거운 나의 팀)에 대해 배우는 단계로 팀별 신뢰보고서에 대한 성찰시간을 갖고 실천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마지막 3단계는 '재도약' 단계로 팀장과 팀원 협의 하에 GWT 선언문을 제작해 '팀 실천다짐'을 만든다.

프로그램 참여 후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에 대해 팀원들의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공유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면서"Top-Down 형식이 아니라 팀원이 직접 생각하고 방안을 도출하는 방식이 도움이 됐다"며"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행동과 사고방식에 대해 이해를 넓히고 배려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 등 팀원들 간에 소통이 원활해졌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세운 다짐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또한 긍정적인 변화라는 평이 이어졌다.

효성은 2013년 GWP 선포식을 갖고 일하기 좋은 기업을 구축하기 위해 전사적인 활동을 전개해 왔다. 각 사업부는 신뢰, 자부심, 동료애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신나게 일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 높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섬유PG는 경영현황 등을 현장직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늘려 일방적인 전달이 아닌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늘려왔다. 우수사원에게는 해외 공장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각 사업장에 대한 이해를 높일 뿐만 아니라 효성에 대한 자부심도 함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산업자재PG는 2014년부터 동료들에게 평소 전하지 못했던 감사 인사를 전하는 '칭찬릴레이'를 실시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직급별 간담회, 업무 공유 간담회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직원들 사이의 업무 현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이밖에도 팀별 문화회식, 동아리 활동 등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구성원간의 배려와 소통을 확대,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효성이 임직원들의 육아부담을 덜고 일과 가정의 균형 있는 삶을 지원하기 위해 마포 본사와 창원공장에 '효성 어린이집'을 열었다. 효성ITX도 지난해 5월 사내 어린이집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우수한 환경과 질 높은 보육을 제공함으로써 어린이집에 자녀를 맡긴 임직원들이 안심하고 일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여성 직원의 비율이 높은 IT 전문 계열사 효성ITX는 유연근로제, 시간제 일자리, 선택적 일자리 등 다양한 근로제도를 도입, 임직원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가정에도 충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사내 어린이집도 개원해 임직원의 육아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효성ITX는 2013년 유연근무제, 자녀 출산 및 육아 지원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기관에 대해 여성가족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바 있다.

용연공장에서는 지난해 임직원의 부모님이 계시는 고향을 방문해 잔칫상과 영상편지를 전달하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부모님을 비롯해 이웃, 친지분들에게 식사를 대접함으로써 자녀들이 평소 전하지 못했던 감사함을 전하는 동시에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산업자재PG(Performance Group: 사업 부문)에서는 조현상 산업자재PG장(사장)의 제안으로 2012년부터 중증장애아동 요양시설 '영락애니아의집'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영락애니아의 집'을 찾아 장애아 40명과 봄맞이 '함께하는 체육대회'를 진행했다.

'마음을 열어 하나로, 장애를 넘어 미래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거동이 힘든 중증장애아들에게 재활 의욕을 높이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2014년부터 3년째 지속해오고 있다.
이밖에도 매월 식사 도우미 활동과 함께 '찾아가는 클래식 음악회' 등을 아이들과 함께하고 있다.

중공업PG 임직원들도 정신지체 특수학교인 서울정문학교 학생들의 나들이 활동을 정기적으로 돕고 있다. 2007년부터 10년 간 총 80회 이상에 걸쳐 2천여명의 중공업PG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학생들의 사회적응력 향상을 위해 진행되는 놀이동산, 문화공연, 직업체험 등의 현장체험학습을 지원하는 등 따뜻한 동행을 함께 하고 있다.

효성은 2015년부터 지역사회 가꾸기 일환으로 '사랑의 명학마을 가꾸기'를 승격자 교육 과정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승격자들에게 효성의 경영방침 중 하나인 '사회공헌 활동 강화'를 상기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는데, 봉사에 참여한 직원들도 보람을 느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많아 첫해 50여명의 차장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기존 방식에서 지난해는 승격자 830여명 전원을 대상을 실시했다.


▲ 효성, 글로벌 인재 육성해 '백년대계(百年大計)' 세운다.

효성은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우수 인재의 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최고의 기술과 경영역량을 바탕으로 인류의 보다 나은 생활을 선도한다'는 미션과 '최고, 혁신, 책임, 신뢰'를 핵심가치로 하는 '효성웨이(Hyosung Way)'를 기반으로 인재를 채용해 육성하고 있다.

매출의 80%를 수출에서 달성하는 만큼 열린 마인드로 세계 시장을 누빌 수 있는 글로벌 리더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효성은 ▲끊임없는 학습과 실천을 통해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추구하는 사람(최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사람(혁신) ▲주인의식을 가지고 맡은 일을 열정과 끈기로 반드시 완수하는 사람(책임) ▲사실과 원칙에 입각해 투명하게 공정하게 일하는 사람(신뢰)을 인재상으로 삼고 자질과 역량을 평가해 가을에 채용 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효성은 인재가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열린 채용시스템을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매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하는데 원서 접수는 9월 초에 진행한다. 서류 전형에는 영어 점수, 연령 등에 대한 지원 제한이 없다. 영어 공인 점수는 참고자료로만 활용되며, 채용 과정에서는 입사 지원자들의 실력과 인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지원자들의 기본 자질과 인성을 검증하기 위해 실시하는 인적성 검사에서는 인성검사를 통해 지원자들이 효성웨이를 실현하기에 적합한지를 판단하고 적성검사를 통해서는 수리력, 언어논리력, 추리력 등을 검증한다.

면접은 직무 프리젠테이션, 핵심가치 역량면접, 집단 토론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면접 전형 중 집단토론에서는 면접관들에게 이름을 제외한 지원자의 정보를 알려주지 않는 블라인드 면접을 실시해 지원자들의 논리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갈등해결 능력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효성 관계자는 "지원자들이 효성이라는 조직에 잘 적응할 수 있는 가치관과 역량을 가졌는지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자세나 사고방식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블라인드 면접을 통해 논리력, 의사 소통력을 비롯해 효성의 가치체계인 '최고, 혁신, 책임, 신뢰'을 실천할 수 있는 인재인지 보다 잘 파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효성은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효성웨이의 내재화를 위한 Activity 형식의 조별 활동, 효성의 사상과 철학 학습 및 토론, 사업장 견학, 사회공헌활동 등 효성의 핵심가치와 실무의 기초를 익히기 위한 그룹입문교육을 실시한다.

그룹입문교육 후에는 각 사업부 별로 해당 사업분야와 조직에 대한 심화교육을 하는 PG 입문교육, 배치된 실무 부서에서 선배 지도사원과 1:1로 짝을 이루어 진행되는 '신입사원 멘토링' 교육, 의사소통 역량 및 논리적 사고기법을 배양하는 필수 직무교육, 영어집중교육(Global business Communication) 등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신입사원 멘토링' 교육은 현업 업무 적응도를 높이고, 신입사원의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6개월 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신입사원들은 '업무기초 이해기(3개월)'를 통해 일방적인 지식전달교육이 아닌 현업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노하우를 기록하고, 매일 멘토에게 피드백을 받는다.

주별∙월별 과제를 착실히 완수해내야 다음 단계를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꾸준한 교육을 통한 탄탄한 기본기를 갖출 수 있도록 지도 받고 있다. '업무 능력 발전기(3개월)'에는 본인이 수행하고 있는 업무 프로세스를 정리하여 스스로 업무 매뉴얼을 작성하고 업무개선방안을 제안한다.

각 분야의 실무에서 일하는 멘토들의 지도로 신입사원들은 전문가로 성장해 다시 후배를 키우게 되는 선순환 과정을 거친다.

핵심 가치 체계인 효성웨이(Hyosung Way)를 내재화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 및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효성은 글로벌 핵심 인재를 키우는 '백년대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인재개발 조직을 대폭 확대하고 다양한 신규 교육 과정을 개설하는 등 최상의 인재 육성 시스템을 갖춘 '효성인력개발원'을 운영하고 있다.

인력개발원은 효성이 글로벌 무한 경쟁 시대 속에서 환경변화에 좌우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인재 육성' 이 핵심이라는 회사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산업 기술과 인재 육성을 통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해온 전통을 계승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도 지속적으로 고성장하는 '글로벌 초일류 효성' 으로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인재 육성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다.

효성인력개발원에서는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요구되는 업무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각 분야에서 공통적으로 필요한 기초 지식 및 스킬을 학습하고, 현장에서는 실제 업무에 맞는 학습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업무성과 향상을 높이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일방적인 교육 제공이 아닌 현업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 요구를 파악해 반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업부별, 팀별, 개인별로 사업분야 및 직무특성에 따라 실제업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 스킬, 노하우를 업무현장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효성은 임직원들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일반적인 이론 위주의 지식교육에서 탈피, 현업 내 다양한 사례 개발을 활용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실시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2017년에는 효성의 경영철학 실행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임원 및 팀장 사전 육성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며 팀조직활성화 프로그램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전문직무 과정은 '영업, 품질 연구, 회계' 4개 분야에서 수준별로 교육과정을 개설해 사내외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 60여 개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현업실무 과정은 사내 강사를 통해 실무사례와 이론을 병행학습함으로써 실무지식을 쌓고, 유관 업무의 사례공유를 통한 문제 해결 능력 함양으로 실제 업무수행 능력을 향상을 도모하고 있으며 차세대 리더와 글로벌 리더를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 MBA 과정 및 석박사 학위 취득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13년부터는 GWP(Great Work Place) 활동의 일환으로 '목표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시너지를 내며 일하는 조직문화 구축'을 목표로 한 기업문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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