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신재생에너지 할인금 확대 요청
업계, 신재생에너지 할인금 확대 요청
  • 이형근 기자
  • 승인 2017.03.3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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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제13회 에너지신산업협의회 열어
▲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30일 JW매리어트 호텔에서 학계,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신재생 에너지 사업의 성과와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 저장장치(ESS)의 보급과 계통접속 문제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30일 JW매리어트호테에서 “제13회 에너지신산업협의회”를 열었다.
산업부는 ESS 시장 확대를 위해 연말까지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한 270㎿를 국내에 보급하기로 하고 1㎿이하 소규모 신재생의 계통연계 대기물량을 연내 완전 해소하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우태희 산업부 2차관을 비롯해 학계 전문가를 비롯해 LS산전, SK, 삼성SDI, KT, 멕켄지,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관리공단 등 관계회사 직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신산업 확산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으며 일부 사업에 대한 정책 보강을 통해 속도를 높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ESS 보급 확산을 위한 과감한 인센티브 부여”를 요청했다.
산업부는 이에대해 “전국적 체인망을 보유해 확산 잠재성이 큰 유통·물류센터 등 상업·일반용 건물과 가정 등에 ESS 보급이 더 확산될 수 있도록 에너지 저장장치 특례요금 제도를 추가개선하겠다”고 개편방안을 밝혔다. 또한 “신재생에너지와 ESS를 함께 설치하면 요금을 추가 할인해주는 제도도 조만간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산업부가 검토중인 개편방안은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할수록 더 많은 전기요금 할인을 제공하기 위해 최소 사용량 20% 기준을 완화해 신재생 사용량의 50% 만큼을 할인하는 것과 신재생에너지와 ESS를 함께 설치시 신재생 할인금액의 최대 50%를 추가 할인하는 것이다.

이어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1㎿이하 소규모 신재생 무제한 계통접속시행 이후 '계통접속요구' 급증에 대해 한전을 통해 올해 9월까지 전국적으로 변압기 8대 설치, 배전선로 5회선을 설치해 연내 접속대기 물량을 전량 해소하기로 했다. 주택태양광의 열기에 비해 사업속도가 더딘 '학교 태양광'은 단순히 임대료(400만원)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학교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적극적인 인센티브 제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따라서 산업부는 학교태양광 인센티브 대폭 강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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