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을 비롯해 미국·영국·독일·일본 등 주요 20개국(G20)이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6~7일 (현지시각)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G20개국 디지털 장관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글로벌 디지털화의 앞으로 로드맵 등을 담은 'G20 디지털 장관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 선언문에는 “한국이 제안한 5세대(5G) 등 최신 통신기술 투자 촉진과 디지털 인프라 구축 방향"도 반영됐다.
미래부는 “이번 회의는 ICT 분야와 관련해 최초로 열린 G20 장관급 회의”라면서 “G20과 네덜란드·노르웨이·스페인·싱가포르 등 4개 초청국 장·차관을 비롯해 국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제전자통신연합(ITU) 등 관련기관과 기업 대표들도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주제를 '상호 연결된 세계를 위한 디지털화 구현'을 주제로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정보격차 해소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한국은 5G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은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화의 혜택을 누리는 '포용적 디지털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5G 관련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황창규 KT 회장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위한 비전을 소개했다. 최 차관은 행사 기간 동안 훌린 자오 ITU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올해 9월 부산에서 열리는 정보통신 전시회 'ITU텔레콤월드' 준비사항을 논의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