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 일)는 수출 가능성이 있는 제품을 생산하고도 정보가 부족하여 수출을 못하고 있거나 수출초기 단계에서 머물고 있는 전국 중소업체 370개사를 선정하고, 이를 집중 지원하여 유망수출기업으로 육성하는‘new exporters 300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new exporters 300은 한국무역협회가 내수 또는 수출초기단계에 있는 기업 중 수출유망품목과 수출의지를 지닌 중소수출업체에 1년간 집중적으로 ▶해외바이어 발굴 서비스, ▶무역실무 및 제도 등의 무역현장 종합컨설팅, ▶해외특허 및 인증, 계약, fta원산지증명 등 무역전문분야 컨설팅, ▶외국어 통·번역서비스, 무역기금 융자 지원, 해외특허 취득비 및 수출보험료 지원, 수출입운임할인 서비스 등 수출 전 과정에 걸친 제반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출기업육성사업이다.
‘new exporters 300 육성사업은 한국무역협회가 지난 2월 발족시킨 종합무역컨설팅지원단(trade sos)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각 지역별로 배치·운영하고 있는 무역현장컨설턴트가 해당지역 선정된 업체를 맡아 상시 자문할 수 있도록 하고, 본부 5명의 pm(project manager)과도 연결하여 다양한 자문과 아이디어를 제공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국무역협회는 이들 업체가 대부분 그동안 수출을 하지 못하고 있거나 연간수출 200만불 이하의 수출실적이 낮은 업체들로서, 국내지부 및 소속 무역현장 컨설턴트(총 30명)의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제품의 수출가능성, 기술성 그리고 경영자의 수출의지 등을 고려하여 선정하였으며, 당초 300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신청업체가 기대 이상으로 많아 370개사를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 오영호 부회장은 이번 ‘new exporters 300 프로그램도 우리 한국무역협회가 중점추진 중인 현장중심 지원체제의 일환이며, 우수한 기술을 갖고도 수출단계에 이르지 못한 지방중소업체를 집중 관리 육성하여 수출기업화를 도모함으로써 취약한 우리 지방무역의 기반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는 ‘new exporters 300 출범식을 오는 3월 18일 경남, 대구경북 지역을 시작으로 강원(3/22일), 대전충남(3/23일), 울산, 부산(3/24일), 광주전남(3/25일), 충북(3/26일), 경기, 인천(3/29일), 전북(3/31일)지역에서 차례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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