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꿈의 항공기' B787-9 국제선 첫 투입
대한항공 '꿈의 항공기' B787-9 국제선 첫 투입
  • 연성주 기자
  • 승인 2017.05.3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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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인천∼캐나다 토론토 노선 매일 1회 왕복 운항
대한항공이 '꿈의 항공기'로 불리는 보잉의 차세대기종 B787-9 여객기를 6월 1일 국제선 노선에 처음 투입한다고 31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2월 말 B787-9 1호기를 도입해 김포∼제주 노선을 매일 3회 운항했다. 대한항공은 신규 여객기를 도입하면 국내선에서 시범운행을 하며 성능을 체크하는 과정을 거친다.
1호기는 6월 1일부터 인천∼캐나다 토론토 노선을 매일 1회 왕복하다가, 8월부터 월·수·금·일은 인천∼베이징 노선, 화·목·토는 인천∼스페인 마드리드 노선을 운항하게 된다.
B787-9 2호기는 4월 말 도입돼 현재 김포∼제주 노선을 시범 운항 중이고, 7월 중순에는 3호기가 도입된다.
대한항공은 올해 B787-9 총 5대를 들여오며 2019년까지 순차적으로 총 10대를 도입해 장거리 노선에 전략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이 항공기는 무게 기준으로 탄소복합소재가 50%, 알루미늄 합금이 20% 사용돼 성능이 향상되고 동시에 무게가 줄어 연료효율이 개선됐다.
다른 기종과 비교하면 좌석당 연료효율이 20% 높고 탄소배출은 20% 적다.
B787-9는 일등석 6석, 프레스티지석 18석, 일반석 245석 등 총 269석으로 구성됐다.
창문은 타 항공기 대비 1.5배가 크고 버튼으로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다.
바닥에서 천장까지 높이가 최장 253㎝로 다른 항공기보다 7∼15㎝ 길고 기내 LED 조명이 이륙, 식사·음료, 취침, 일출·일몰 등 시간과 환경에 따라 14가지로 바뀌는 점 등이 특징이다.
▲ 대한항공이 국내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보잉 787-9 차세대 항공기를 27일 공개했다. 인천공항 대한항공 인천정비격납고에서 열린 공개행사에서 승무원들이 보잉 787-9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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