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자동차 '쏘울'이 미국의 유력 소비자전문지에서 선정한 '고령 운전자가 몰기 좋은 차' 톱 3에 올랐다.
7일 컨슈머 리포트는 최근 발표한 '고령 운전자를 위한 상위 25개 신차' 평가에 다르면 쏘울은 스바루 포레스터와 아웃백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컨슈머 리포트는 선정 이유로 △ 운전석 접근성 △ 시야 확보수준 △ 조작 용이성 △ 헤드라이트 밝기 △ 첨단 안전기술 적용 여부 등을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고 밝혔다.
첨단 안전기술은 백업 카메라·자동긴급제동장치(AEB)·전방충돌방지보조(FCW)·사각지대경보시스템(BSW) 등이 해당하며 항목별 가중치는 다르게 적용됐다. 쏘울은 평가 항목 가운데 운전석 접근성과 조작 용이성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응답자들은 운전석 문턱이 낮고 차 문이 넓게 열려 고령 운전자가 자리에 앉기 편하면서 기어, 라디어, 에어컨 등 차내에 탑재된 장치를 조작하기도 쉽다고 말했다.
쏘울 외에도 현대·기아 차량은 이번 평가에서 상위 25개 차종 중 총 6개가 포함됐다. 기아차 스포티지는 운전석 접근성과 조작 용이성, 헤드라이트 밝기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5위에 올랐고 현대 쏘나타는 13위, 기아차 포르테와 쏘렌토는 각각 19위와 22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싼타페는 24위, 투싼은 25위를 차지했다.
순위권에 오른 차종은 조작 용이성 부문에서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스바루 포레스터는 운전석 접근성과 조작 용이성, 시야 확보수준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고 백업 카메라까지 기본 장착돼 고령 운전자에게 가장 적합한 차종으로 꼽혔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