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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최근 금 가격은 6일 기준 온스당 1290달러를 넘어서며 대선 시점인 작년 11월 초 이래 가장 눈에 띄는 호조를 보였다. 이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대선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기 때문이다.
한편 금리와 금값의 높은 상관성을 고려해 산출한 결과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현재 연 2.17%에서 연 2.30%로 오르면 금 가격은 온스당 1252달러로, 연 2.50%로 오르면 금 가격은 1212달러까지 하락한다고 추정됐다.
반면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연 1.90%로 내려가면 금 가격은 온스당 1330달러로 반등할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 금리인상 기조 속에서 최근 하락세를 보이는 시장금리는 중장기적으로는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됐다.
금값은 단기적으로는 온스당 1300달러 선에서 다시 떨어질 확률이 높다고 전해졌다.
금 가격은 올해 3분기 이후에는 금리 인상 이슈를 충분히 흡수한 뒤 금리 상승과 무관하게 우상향 경로에 진입하게 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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