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14일 근로복지공단과 '가상계좌 납부서비스 계약' 을 체결해 오는 11월부터 고용·산재보험료를 농협은행 가상계좌로 납부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건설업 등 자진신고사업장을 운영하는 사업주는 고용·산재보험료 납부할 때 가상계좌가 일부 은행에 제한됐을 당시의 불편함을 덜 수 있고, 타행이체 수수료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인터넷‧스마트뱅킹뿐 아니라 농협 영업점과 자동화기기를 통해서도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어 고객의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농협은행은 가상계좌와 간편결제 간 높은 점유율로 다수의 정부기관과 온라인쇼핑몰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경섭 농협은행장은 “핀테크 혁신센터와 오픈플랫폼 등을 통해 타 기업과 상생하고 있다”며 “타 기관의 업무효율과 고객의 편익을 증진시키기 위해 핀테크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농협은행이 14일 근로복지공단과 '가상계좌 납부서비스 계약'을 체결해 11월부터 고용·산재보험료를 농협은행 가상계좌로 납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