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코스피 상승세 지속 가능성 커"
유안타증권 "코스피 상승세 지속 가능성 커"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7.07.1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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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EPS 8.49배 불과, 투자자에게 여전히 매력적"
유안타증권은 17일 코스피가 2400선 돌파로 새로운 상승 국면에 진입했으며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정인지 연구원은 "코스피가 지난달 초 이후 2400 초입에서 한 달 이상 횡보해 하방 경직성을 확보했고 13일 2400 돌파 다음 날에도 그 가격대를 유지해 당분간 2400은 강력한 지지대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다양한 보조 지표상으로도 상승 지속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다"며 "시장의 상대 강도를 나타내는 상대강도지수(RSI)는 중립권 상단부에서 매수 신호가 발생하며 이 지표의 하락 추세선을 돌파했는데 4월에도 이와 같은 모습이 나타난 후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또 "거래대금 역시 이달 초에 바닥을 형성하며 조금씩 올랐고 지난주에 본격적으로 상승하며 하락 추세선을 돌파했다"며 "지난 3~4월 조정 과정에서도 거래대금이 줄어들다가 하락 추세선을 돌파한 후 주가가 전고점을 돌파하고 상승 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심리적으로 2400 돌파는 의미가 있지만 여러 가지 기술적 지표나 주가 패턴 상으로도 중요한 분기점을 넘어서서 코스피 상승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 코스피가 종가 역대 최고치를 돌파한 14일 코스피는 전날 기록한 기존 종가 기준 최고치(2.409.40)보다 5.14포인트(0.21%) 오른 2.414.63에 거래를 마쳤다.
그는 "삼성전자 역시 단기 부담에도 상승세 지속 가능성이 크다"며 "삼성전자의 이익 대비 주가 비율(EPS)은 8.49배로 인텔 12.09배, 애플 15.22배에 비하면 현저히 낮다"며 "글로벌 투자자에게 삼성전자는 여전히 매력적인 종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보기술(IT) 외에 부진한 흐름 속에서도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 최근 1개월간 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 비율이 30% 이상이고 기술적으로 매수 신호가 발생한 원익IPS, NH투자증권, 롯데하이마트, 세아베스틸 등을 추천했다.
일각에서는 미국 FRB나 유럽 ECB, 우리나라 금통위가 하반기 중 금리인상 가능성을 내비쳤다는 점에서 증시 하락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며 주식투자에 나설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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