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회장·은행장 각각 선임
BNK금융 회장·은행장 각각 선임
  • 이유담 기자
  • 승인 2017.07.19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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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후보로 외부 인사도 포함…이르면 이번 주중 공모 돌입
BNK금융지주가 회장과 부산은행장을 분리하기로 했다.
BNK금융 사외이사들은 19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이사회 겸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금융지주사 회장과 은행장을 분리하고 차기 경영진 후보를 회사 내부와 외부 모두에서 공모하기로 했다.
이사들은 또 6명의 사외이사 가운데 4명이 되는 임원후보추천위원에 나머지 사외이사 2명도 포함해 사외이사 전원을 위원으로 위촉하기로 했다.
▲ BNK금융지주가 회장과 은행장을 분리하기로 했다. (사진=연합)


이번 임원후보추천위원회 결정에 따라 차기 BNK금융 최고경영자는 지주사 회장직만 수행하고 계열사인 부산은행장은 별도의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선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또 차기 금융지주사 회장 후보는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공모 공고를 낼 것으로 알려져 BNK금융 최고경영진 선임 절차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2011년 금융지주사로 전환한 BNK금융은 그동안 이장호 회장과 성세환 회장이 지주사 회장과 최대 계열사인 부산은행장을 겸임해 왔다.
BNK금융지주 이사회는 유일한 사내이사인 성세환 현 지주사 회장과 각계 인사 6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됐다.
성 회장은 현재 BNK금융 자사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는 상태로 이사회에는 사외이사 6명만 참여하고 있다.
사외이사들은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성 회장의 경영 공백이 장기화함에 따라 경영권 승계 절차를 공식적으로 개시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지역사회와 경제계 일각에서는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지주사의 최고경영진에 외부 인사를 선임하는 것은 사실상 낙하산 인사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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