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서는 로봇을 찾아주세요"
"인천공항에서는 로봇을 찾아주세요"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7.07.21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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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공항 안내로봇과 청소로봇 각각 5대 배치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보면, 길안내를 하고 청소도 하는 로봇을 볼 수 있다. 그 로봇이 현실에 나타났다.
LG전자는 21일 인천국제공항에 청소로봇과 안내로봇 각각 5대를 배치하고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치된 안내로봇·청소로봇은 공항 곳곳을 돌아다니며 공항 이용객들에게 길을 안내하고 청소를 한다. 인천공항이 추진하는 '스마트 공항 서비스'의 일환이다.
안내로봇은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음성인식 플랫폼을 탑재해 한국어 외에도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국어를 인식한다.
이 로봇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중앙 서버와 연동해 공항 이용자들에게 항공편 정보나 탑승구·편의시설·매장 등의 위치를 안내한다. 필요할 때는 목적지까지 로봇이 에스코트도 해준다.

▲ 21일 인천공항에 배치돼 시범서비스에 들어간 안내로봇(왼쪽)과 청소로봇(가운데·오른쪽)
청소로봇은 가정용 로봇청소기의 청소 능력, 자율주행, 장애물 회피 기술 등을 적용하면서 공항 환경에 맞춰 최적화했다.
이 로봇은 공항 지도를 데이터베이스에 담아 복잡하고 넓은 공항에서도 가장 효율적인 동선을 스스로 찾아 청소한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지난해 7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로봇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올해 2월부터 자체 개발한 로봇들을 공항에 투입해 현장 테스트를 진행했다.
지난 5개월간 소음, 장애물, 돌발상황 등의 변수에 적응하고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을 거쳤다.
LG전자는 공항 로봇을 시작으로 상업용 로봇 사업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초에는 로봇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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