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자본비율 상승
은행권 자본비율 상승
  • 이유담 기자
  • 승인 2017.08.3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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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이익 증가로 석달새 0.23%p 올라가
국내 은행들의 자본비율이 올라갔다.

금융감독원은 6월말 현재 18개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평균 총자본비율이 15.37%, 기본자본비율이 13.25%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총자본비율은 3월말에 비해 0.23%포인트, 기본자본비율은 0.28%포인트, 보통주자본비율은 0.26%포인트 높아졌다.
이들 자본비율은 위험가중자산 대비 각각 요건에 해당하는 자본의 값으로, 당기순이익이 증가하면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은행들은 당기순이익이 4조9000억원 늘고, 유상증자 1조5000억원 등으로 자본이 확충되면서 총자본이 6조1000억원(2.93%) 증가했다.
위험가중자산이 환율 상승과 현물 출자 등으로 19조원(1.36%) 늘었지만 자본 증가율이 더 높아 자본비율은 상승한 것이다.
은행별 총자본비율은 씨티은행(18.96%), 케이뱅크(17.38%), SC은행(16.84%) 순으로 높았고 제주은행(13.38%), 수출입은행(12.42%) 등은 낮았다.
그중 케이뱅크는 상대적으로 느슨한 바젤I 규제를 적용하고 있어 자기자본비율을 총자본비율로 간주한다.
보통주자본비율은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를 제외한 17개 은행이 12.72%였다. 카카오뱅크는 9월말부터 자본비율 집계 대상에 포함된다.
은행을 자회사로 둔 7개 은행지주회사는 총자본비율 14.54%, 기본자본비율 13.02%, 보통주자본비율 12.53%로, 3월 말보다 각각 0.08%포인트, 0.12%포인트, 0.16%포인트 높아졌다.
KB금융지주의 총자본비율이 15.47%로 가장 높았고, JB금융지주(12.31%), DGB금유이주(12.80%), BNK금융지주(12.91%) 등 지방 금융지주사의 비율은 하위권이었다.
▲ 은행권 총자본 ‧기본자본 ‧보통주자본비율이 모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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