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관세사무소의 자금관리 업무 효율을 위해 통신과 컴퓨터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이른바 CMS상품을 제공하고 금리우대도 적용한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6일 한국관세사회와 '관세사무소 통합자금관리시스템 구축 및 종합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국민은행은 CMS상품 및 대출우대와 함께, 특화 법인카드 지원, 전문가 컨설팅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 우대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관세사회와 상호협력을 통해 수출입 기업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금융지원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윤종규 KB국민은행장(오른쪽)과 안치성 한국관세사회장이 협약체결서를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이날 협약식에는 윤종규 국민은행장 등 은행 임직원들과 안치성 한국관세사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안치성 한국관세사회 회장은 “이번 CMS 협약을 통해 관세사무소에서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자금관리 업무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 기관의 교류와 협력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하고 도약하는 참된 동반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윤종규 은행장은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핵심인 무역거래는 지금의 관세사들이 있기에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기업 CMS를 기반으로 한 선진화된 금융서비스 제공으로 관세 업무를 지원하고, 나아가 수출입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협업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