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방, 중국 유통채널 확장…중국진출 청신호
아가방, 중국 유통채널 확장…중국진출 청신호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7.09.1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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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유통사 '왕푸징 백화점 그룹'에 아가방갤러리 입점 성공
유아패션용품 기업 아가방앤컴퍼니가 중국 내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통해 중국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가방앤컴퍼니는 브랜드 편집숍 아가방갤러리가 최근 중국 청두 '왕푸징 백화점'에 1호점이 입점한 데 이어, 지난 16일 왕푸징 복합쇼핑몰에 2호점을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왕푸징 백화점 그룹은 지난 1955년 설립된 국영백화점으로, 중국의 3대 백화점 중 하나로 꼽힌다. 베이징, 청두, 중경 등 중국 전역 60개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최대 규모의 유통사다.
이번 입점을 시작으로 아가방앤컴퍼니는 웨이신(위챗), 광고, 전시, 현장 프로모션 등을 통해 중국 내 브랜드 인지도를 극대화하고, 제품 소재와 안전성 면에서 경쟁력을 높여 대중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제품의 현지화, 매장 인테리어 차별화 등을 통해 매장을 방문한 가족들이 패션뿐만 아니라 한 공간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등을 핵심 요소로 내세워 중국 시장 내 수요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 아가방갤러리 왕푸징 2호점 개점 테이프커팅식
아가방앤컴퍼니가 이처럼 중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것은 중국 산아 완화 정책에 따라 둘째(얼타이) 자녀 갖기 열풍이 불면서 영유아 제품 수요가 높아지는 현상이 크게 작용했다.
출생아 수가 기존 매년 약 1500만 명에서 2020년까지 약 2000만 명으로 증가해 중국 내 영유아 시장의 확대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도 중국 진출의 바탕이 됐다는 평가다.

신상국 아가방앤컴퍼니 대표이사는 “항주 다샤 백화점 매장의 매출도 급상승하고 있으며, 중국 최대 규모의 유통사로 지속 입점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며 “중국 유아동 시장에서 차별화된 브랜드로 더욱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가방앤컴퍼니는 중국 북경 랑시그룹 본사에서 지난 8월 말 '아가방앤컴퍼니 2018 S/S(봄여름) 수주회'를 열고 중국 전역 대리상 등을 대상으로 패밀리 브랜드 주요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 아가방앤컴퍼니 중국 내 입점 주요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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