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추석연휴를 앞두고 환전 혜택과 경품 이벤트로 고객끌기에 나섰다.
금융권 관계자는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은 환전할 때 은행 영업점보다 우대율이 높은 앱을 이용하는 게 유리하다”고 18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30일까지 리브 앱에서 환전한 고객 대상 90%까지 환율 수수료가 절감되는 이벤트를 제공한다.
영업점에서는 미화 500달러 이상 환전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11여명에게 리브메이트 포인트리 등을 증정한다.
아울러 5개 주요 면세점‧해외로밍‧공항철도에서는 할인혜택 쿠폰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다음달 15일까지 영업점이나 인터넷‧모바일뱅킹 환전 고객 중 추첨을 거쳐 롯데면세점 10% 할인‧포켓 와이파이 할인‧인천공항 직통열차 할인 쿠폰이 제공되는 '강추! 골든위크 환전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써니뱅크 앱 '누구나 환전'으로 미화‧엔화‧유로화 환전 고객 대상 90%까지 환율 우대가 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 시중은행들이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환율 수수료 할인 이벤트와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하나은행은 다음달 15일까지 추첨을 거쳐 미화 500달러 이상 환전 고객에게 하나머니 1만 머니(214명) 등을 제공하고, 300달러 이상 환전은 신세계면세점 사용 쿠폰(2만원)을 제공한다.
하나멤버스 앱에서는 주요통화는 90%, 기타 통화는 40%까지 환율 우대가 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우리은행은 다음달 13일까지 '위비톡'에서 달러‧엔화‧유로화를 환전한 고객은 90%, 기타통화 환전 고객은 50%까지 환율우대가 되는 '환전n위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들 고객 중 20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과 신세계면세점 온라인 명동점·SM면세점 온라인 적립금 등을 증정한다.
NH농헙은행은 다음달 31일까지 '올원뱅크' 앱에서 미화‧엔화‧유로화 환전은 90%, 기타통화 환전은 40%까지 수수료를 깎아주는 '다! 드림 환전‧송금 페스티발'을 진행한다.
아울러 농협a마켓 3000원 할인권, 투다면세점 5만원 할인권, 인천공항과 연결되는 공항철도 수화물보관서비스 할인 등 당첨 이벤트를 실시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모바일 앱에서 환전한 경우에는 은행 앱별로 조건이 다양하기 때문에 확인하는 게 좋다”며 “수령받을 영업점 이용시간과 환전대상 통화액수도 사전에 확인하면 편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