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미국 셰일가스 수송·가공 사업 진출
SK, 미국 셰일가스 수송·가공 사업 진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7.09.2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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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일가스 G&P 전문업체 유레카사에 1천억원 투자 결정
SK그룹 내 투자전문 지주회사 SK가 북미 셰일가스 G&P(Gathering & Processing)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SK는 북미 G&P 업체 유레카 미드스트림 홀딩스(Eureka Midstream Holdings)에 1억불 이상 투자를 결정하고 미국 현지 법인 플루투스 캐피탈(Plutus Capital)을 통해 미국 현지시간 27일 지분매매계약을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SK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 에너지 사업과의 시너지는 물론, 추가적인 사업 확장도 기대하고 있으며 글로벌 천연가스 사업의 미드스트림(Midstream) 역량 강화도 추구한다.
G&P사업이란 가스전(Well)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모아 파이프라인을 통해 이송하는 개더링(Gathering)과 이송된 천연가스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최종 소비자에게 운송·판매하는데 적합하도록 가공하는 프로세싱(Processing) 서비스 사업을 의미한다.
▲ SK가 투자한 유레카 미드스트림 홀딩스가 북미 '마르셀러스-유티카' 분지에 가설한 셰일 가스관
유레카사가 위치한 지역은 북미 최대 천연가스 매장지 '마르셀러스-유티카' 분지 내에서도 가장 낮은 생산원가와 풍부한 물류 인프라를 자랑하고 있어 향후 가스 생산 증가에 따른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
이번 투자를 통해 SK는 미국 내 천연가스 개발·수송·공급을 아우르는 전 밸류체인(Value-chain)을 통합·강화함으로써 수익 극대화가 기대된다.
향후, SK이노베이션과 SK E&S 등 SK의 에너지 계열사간 시너지가 극대화 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업계는 유레카사 대주주인 모건스탠리 인프라펀드가 전략적 투자자로 국내 1위 에너지 기업인 SK와 손을 잡았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인 천연가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 천연가스 시장의 높은 성장세를 고려할 때 북미 G&P 사업은 지속적으로 고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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