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업체 NHN페이코는 구글플레이에 자사의 선불 결제수단 '페이코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페이코 같은 현지 간편결제 서비스가 구글플레이 결제수단으로 적용된 것은 전 세계에서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페이코의 안정성과 편의성, 효율적인 프로세싱 등 서비스 우수성과 타 선불 상품권과 연동된 개방성, 기업 안정성 등을 두루 인정받아 구글의 한국 특화 결제 서비스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구글플레이에서 '결제수단 추가'를 설정하고 페이코 포인트를 추가하면 사용할 수 있다. 페이코 포인트로 결제시 3% 즉시 할인을 받고 SC제일은행 간편 계좌로 충전한 포인트를 쓰면 1% 추가 할인된다.
 
페이코 포인트는 간편계좌나 무통장입금으로 즉시 충전할 수 있고, 도서·문화상품권 등도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다.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는 “구글과의 파트너십 체결은 페이코가 한국의 대표성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임을 글로벌 시장에 증명한 것”이라며 “한국은 구글플레이 결제가 활성화된 시장으로, 페이코 포인트가 구글에 적용됨으로써 이용자 확대는 물론 결제 활성화를 통한 컨텐츠 산업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구글 플레이 콘텐츠를 페이코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이미지=페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