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연속 사상 최고치…2470선 돌파
코스피 이틀연속 사상 최고치…2470선 돌파
  • 연성주 기자
  • 승인 2017.10.12 1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국인 2400억 사들여 상승 주도… 삼성전자 또 역대 최고가
코스피가 12일 이틀 연속으로 장중·종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60포인트(0.68%) 오른 2474.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3.54포인트(0.14%) 오른 2461.70으로 전날 세운 장중·종가 사상 최고치(2458.16)를 뛰어넘으며 출발한 뒤 장중 고점을 높였다.
2470선 초반을 오가던 코스피는 막판 상승폭을 키워 장중 최고가로 종료했다.
 
나홀로 '사자'에 나선 외국인은 2443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앞선 이틀보다 규모는 줄었지만 나흘 연속 매수 우위다.
개인은 장 후반 차익실현에 나서 546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고 기관은 2210억원을 팔아치웠다.
 
▲ 코스피가 이틀 연속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2474.76 으로 마감했다. 12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상승 속도는 둔화했지만 이는 차익성 매물에 따른 숨고르기 양상으로, 시장의 투자심리는 비교적 양호하다"며 "지수 탄력이 둔화하는 상황 속에서도 실적 개선 종목을 골라 대응하는 것이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5.34%), 증권(4.71%), 건설업(2.87%), 비금속광물(1.84%), 전기가스업(1.26%) 등이 크게 올랐다.
섬유의복(-0.78%), 운수창고(-0.65%), 의료정밀(-0.47%), 전기전자(-0.04%) 등은 내렸다.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삼성전자는 이틀 연속 장중(275만8000원)·마감가(274만원)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SK하이닉스(-0.67%)는 하락했다.
 
네이버(2.26%), KB금융(1.56%), 현대차(0.97%) 등이 오름세를 보였고 LG화학(-1.56%), 포스코(-0.79%) 등은 약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8.63% 오른 37만7500원에 장을 마쳐 시가총액 8위에 랭크됐다. 사상 첫 시총 10위권 진입이다.
 
동아에스티(9.96%), 녹십자(5.06%), 한미약품(4.86%), 일동제약(3.32%) 등 의약품주가 동반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는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가 나타나 전체적으로는 187억원의 매수가 이뤄졌다.
 
코스피 전체 거래량은 2억5404만주, 거래대금은 6조2050억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1610조9140억원으로 지수와 마찬가지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23포인트(0.64%) 오른 666.54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1포인트(0.42%) 오른 665.12로 출발해 개인의 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 시총 1위인 셀트리온은 6.30%, 셀트리온헬스케어는 4.21% 각각 올랐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115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20억원 수준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