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클럽' 상장 주식 부호 27명…'사상최다'
'1조 클럽' 상장 주식 부호 27명…'사상최다'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7.10.2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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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활황에 보유 주식 가치 1000억원 넘는 부호는 260명으로 증가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하면서 보유한 상장 주식 가치만 1조원을 넘는 주식부호가 27명으로 늘어났다.
22일 재벌닷컴이 상장사의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가치를 지난 20일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1000억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주식 부자는 260명으로 집계됐다.
연초(1월2일) 때 232명보다 28명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보유 주식 평가액이 1조원이 넘는 이른바 1조 클럽에 진입한 주식부호도 사상 최다인 27명으로, 연초 때의 22명보다 5명 증가했다.
이는 무엇보다 증시가 고공 행진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지난 20일 현재 코스피는 사상 최고치인 2489.54로 장을 마쳐 올해 들어 22.9%의 상승률을 보였다.

▲ 삼성전자의 이건희 회장(왼쪽)과 이재용 부회장 등 일가족 5명이 보유한 상장 주식의 가치는 사상 처음으로 35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증시의 상승세를 이끈 삼성전자의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 등 일가족 5명이 보유한 상장 주식의 가치는 사상 처음으로 35조원을 넘어섰다.
이건희 회장의 보유 주식 가치는 연초보다 5조2899억원(37.1%) 증가한 19조5559억원으로 2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의 보유 주식 가치는 8조4870억원으로 1조8274억원(27.4%) 증가했다.
또 홍라희 전 리움 관장은 2조156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은 각각 2조1168억원어치의 주식을 보유해 이들 일가족 5명의 보유 주식 자산은 35조1921억원에 달했다.
이는 연초 때의 26조3414억원보다 33.6%(8조8508억원) 늘어난 것이다.

▲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왼쪽)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올해 신규 상장한 회사 주식이 급등하면서 1조클럽에 처음 진입했다.
또 1조원 클럽의 명단 상위권에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7조5749억원), 최태원 SK그룹 회장(4조8854억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4조6472억원)도 올라있다.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3조6435억원)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2조9920억원)은 올해 신규 상장한 회사 주식이 대박을 터뜨리며 각각 6·7위를 차지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2조4003억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2조3304억원),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2조1256억원) 등도 보유 주식가치가 2조원을 넘었다.
그다음으로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1조8994억원),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1조8817억원), 구본무 LG그룹 회장(1조7065억원), 최태원 회장의 동생 최기원씨(1조5566억원), 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장(1조5428억원) 등 순이었다.
이 밖에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이해진 네이버 전 이사회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도 1조원클럽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래는 상장주식 1조원 이상 보유한 주식부호 현황이다. (단위: 억원, %)
순위
성명
직업
10월20일
1월2일
증감액
증감율
1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195,559
142,660
52,899
37.1
2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84,870
66,597
18,274
27.4
3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75,749
74,160
1,589
2.1
4
최태원
SK그룹 회장
48,854
37,903
10,951
28.9
5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46,472
48,785
-2,314
-4.7
6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의장
36,425


신규
7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29,920


신규
8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29,156
19,549
9,607
49.1
9
이재현
CJ그룹 회장
24,003
24,052
-49
-0.2
10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23,304
25,039
-1,735
-6.9
11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21,256
11,442
9,814
85.8
12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21,168
17,304
3,864
22.3
12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21,168
17,304
3,864
22.3
14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18,994
11,384
7,611
66.9
15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18,817
9,629
9,187
95.4
16
구본무
LG그룹 회장
17,065
11,885
5,180
43.6
17
최기원
최태원 SK그룹 회장 동생
15,566
12,075
3,491
28.9
18
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장
15,428
10,958
4,470
40.8
19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15,109
12,465
2,644
21.2
20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14,668
11,484
3,184
27.7
21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14,147
12,974
1,173
9.0
22
홍석조
비지에프리테일 회장
13,279
12,804
475
3.7
23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12,136
12,044
92
0.8
24
구본준
LG 부회장
11,819
8,282
3,537
42.7
25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11,569
6,242
5,327
85.3
26
이해진
네이버 전 이사회 의장
11,482
11,972
-490
-4.1
27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
11,208
6,517
4,691
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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