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더 뉴 R8 V10 플러스 쿠페' 출시
아우디, '더 뉴 R8 V10 플러스 쿠페' 출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7.11.06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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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출력 610마력, 가격 2억4900만원…2년만에 신차 출시로 판매 재개 촉각
디젤게이트 사태와 판매정지 처분으로 2015년 말부터 개점휴업 상태였던 아우디코리아가 더 뉴 R8 V10 플러스를 6일 국내에 출시했다.
 
2년 가까이 주력 차종들을 판매하지 못했던 아우디가 R8 출시를 통해 본격적으로 국내 영업을 다시 시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우디 R8은 아우디 모든 차종들 중 가장 강력하고 역동적인 성능을 자랑하는 플래그십 고성능 스포츠카로 성능과 디자인으로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2년 만에 아우디가 출시한 '더 뉴 아우디 R8 V10 플러스 쿠페'는 이전 모델 보다 60마력 향상된 최고출력 610마력의 최첨단 5.2리터 V10 가솔린 직분사 (FSI) 엔진을 운전석 뒤에 탑재한다.
 
변속기와 기어 레버가 전자식으로 제어되는 시프트-바이-와이어(shift-by-wire) 기술이 적용된 7단 S트로닉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조합해 강력한 주행성능을 내뿜는다.
 
최대토크는 57.1 kg.m에 이르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이르는 시간(제로백)은 3.2초에 불과하다. 최고속도는 시속 330㎞까지다.
 
또한 더욱 견고하고 가벼워진 차체, 다이내믹한 주행에 적합하게 설계된 아우디 마그네틱 라이드 서스펜션, 상시 사륜구동 아우디 콰트로 시스템 등을 갖춰 민첩하고 역동적인 주행 감각을 선사한다.
 
허니콤 구조 라디에이터 그릴, 새로운 디자인의 헤드라이트와 수직 그릴 플랩과 더 넓고 낮아진 차체는 보다 강력하고 역동적인 성능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여기에 ‘아우디 버추얼 콕핏’,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 와 ‘퍼포먼스 모드’ 등 아우디의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안전 장치들이 강력한 드라이빙 성능을 뒷받침 한다.
 
차체에는 알루미늄 합금 차체에 카본 파이버 강화 플라스틱(CFRP)을 사용했다. 독자적인 아우디시 스페이스 프레임을 적용해 프레임 전체 중량은 202㎏에 불과하지만, 강성은 이전 모델보다 40% 늘었다.
 
37개 LED로 이뤄진 헤드라이트 시스템에 약 600m 앞까지 비출 수 있는 '아우디 레이저 라이트' 상향등이 장착됐고, 12.3인치 컬러스크린과 16개의 고성능 스피커로 구성된 뱅앤올룹슨(Bang&Olufsen) 사운드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 기능도 갖췄다.
 
더 뉴 아우디 R8 V10 플러스 쿠페의 가격은 2억4900만 원이다.
  
 
세드릭 주흐넬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아우디 R8은 모터스포츠 DNA를 내재한 아우디의 고성능 스포츠카"라며 "강력한 출력과 역동적 퍼포먼스, 혁신적 디자인 등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나머지 주력 차종의 판매 재개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인증 절차가 끝나지 않아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Q7, R8, A4, A6, A7 등 아우디 8종과 티구안, 파사트, 아테온 등 폭스바겐 4종을 포함해 모두 12개 차종에 대한 신규·재인증을 환경부에 신청해 8월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현재 국토교통부의 차량 제원 등록과 산업통상자원부의 연비인증 등 남은 절차를 진행 중으로, 그중 처음으로 이번에 R8이 판매 재개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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