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무역협회장에 김영주 전 장관 내정
차기 무역협회장에 김영주 전 장관 내정
  • 연성주 기자
  • 승인 2017.11.0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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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회장단회의서 추대…16일 주총서 추인
김영주(67)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차기 무역협회장에 내정됐다.
 
9일 정부와 무역업계 등에 따르면 차기 무역협회장 자리를 놓고 김 전 장관, 윤대희 전 국무조정실장, 전윤철 전 감사원장 등 3명이 경합하다가 김 전 장관 쪽으로 사실상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여러 명의 후보가 경합하다가 김 전 장관이 차기 무역협회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당초 차기 무역협회장 후보에는 홍재형 전 부총리,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박봉흠 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김광두 서강대 석좌교수, 류진 풍산 회장 등이 거론됐다.
 
무역협회장은 32명으로 구성된 회장단 회의에서 의견을 모아 후보를 추대한 뒤 주총에서 추인하는 형식으로 선출된다.
 
회장 추대와 관련한 회장단 회의는 10일 열리며 임시주총은 오는 16일 개최된다.
 
김 전 장관은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 경제정책수석을 역임했고 장관 재임 시절 한미FTA 체결을 추진하는 등 무역과 산업 정책을 두루 꿰고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행시 17회 출신인 김 전 장관은 재경부 차관보로 있던 2003년 9월 정책기획비서관으로 청와대에 입성, 정책기획수석, 경제정책수석을 지내며 참여정부의 경제정책 전반을 총괄 기획·조정했다. 2006년에는 국무조정실장으로 발탁돼 주요 국정 현안을 조정한 바 있다.
 
2007~2008년에는 산업자원부 장관을 역임했다. 경제정책 뿐 아니라 정부정책 전반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고 균형적인 시각을 갖추고 있다는 평을 받아왔다.
 
현재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이사장과 두산건설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 김영주 전 산업자원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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