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장에 김영주 전 장관 추대
무역협회장에 김영주 전 장관 추대
  • 연성주 기자
  • 승인 2017.11.10 0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일 주총서 공식 선임
김영주(67)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차기 무역협회장에 내정됐다.
 
무역협회 주요 회원사 대표로 구성된 회장단은 1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김 전 장관을 차기 무역협회장으로 추대했다.
 
김 전 장관은 오는 16일 열리는 임시주총에서 제29대 무역협회장으로 공식 선임된다.
 
이희범 전 회장 이후 산업부 장관 출신으로는 두 번째로 무역계 수장이 되는 셈이다. 임기는 3년.
 
무역협회 관계자는 "회장단회의에서 김 전 장관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했지만, 최종 결정은 16일 주총에서 이뤄진다"며 "오늘 추대가 최종 확정 사안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무협 회장단은 김인호 회장, 김정관 상근부회장 등 협회 소속 상근 임원 3명과 한준호 삼천리 회장, 류진 풍산 회장,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등 총 32명으로 구성됐다.
 
무역협회장은 회장단 회의에서 의견을 모아 후보를 추대한 뒤 주총에서 추인하는 형식으로 선출된다.
 
김 전 장관은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 경제정책수석을 역임했고 장관 재임 시절 한미FTA 체결을 추진하는 등 무역과 산업 정책을 두루 꿰고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행고 17회 출신인 김 전 장관은 재경부 차관보로 있던 2003년 9월 정책기획비서관으로 청와대에 입성, 정책기획수석, 경제정책수석을 지내며 참여정부의 경제정책 전반을 총괄 기획·조정했다. 2006년에는 국무조정실장으로 발탁돼 주요 국정 현안을 조정한 바 있다.
 
2007~2008년에는 산업자원부 장관을 역임했다. 경제정책뿐 아니라 정부정책 전반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고 균형적인 시각을 갖추고 있다는 평을 받아왔다.
 
현재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이사장과 두산건설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 무역협회장에 내정된 김영주 전 산업자원부 장관   (사진=연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