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전기 인덕션 쿡탑이 미국의 유력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CR)로부터 역대 최고점수를 받으며 추천 제품에 선정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는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쿠킹 제품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성능 평가에서 30인치 전기 인덕션 쿡탑 제품 가운데 삼성전자 제품(모델명 NZ30K7880UG)에 100점 만점을 부여했다.
 
이어 제너럴일렉트릭(GE)과 시어스 백화점의 자체브랜드(PB)인 켄모어의 제품 등이 각각 99점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또 36인치 전기 인덕션 쿡탑 부문에서도 삼성전자의 'NZ36K7880UG 모델'이 100점 만점으로 1위에 랭크됐고, 보쉬와 써마도 제품이 각각 98점과 92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컨슈머리포트가 쿠킹 제품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 미국 컨슈머리포트에서 만점을 받은 삼성전자 전기 인덕션 쿡탑은 원형존 주변에 가상 LED 불꽃 효과로 눈으로 제품 작동과 화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총 12개 품목을 대상으로 한 이번 컨슈머리포트의 쿠킹 제품 평가에서 쿡탑 5개를 비롯해 레인지 2개, 월오븐 2개 등 모두 9개 항목에서 선두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슈머리포트는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인덕션에 대해 화력 세기를 LED로 구현해 눈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가상 불꽃과 개별온도 조절이 가능한 플렉스존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와이파이로 연결해 스마트폰으로 제품을 점검하거나 작동할 수 있어 편리성을 더했다고 소개했다.
 
앞서 삼성전자의 전기 인덕션 쿡탑은 지난 6월 영국의 유력 제품 평가 전문지인 '트러스티드 리뷰(Trusted Reviews)'로부터도 '별 5개' 만점을 받아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에 선정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인덕션은 음식물을 조리할 때 일산화가스 등 유해가스가 발생하지 않고 열효율이 높은 데다 청소도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특히 최근에는 가격도 많이 내려 소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 삼성전자 전기 인덕션 쿡탑은 영국 트러스티드 리뷰에서도 만점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