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해외소비 8조6천억원으로 사상최대
3분기 해외소비 8조6천억원으로 사상최대
  • 연성주 기자
  • 승인 2017.12.0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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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까지 누적액 23조7천억원…작년보다 8% 늘어
올해 3분기 우리나라 사람이 해외에서 소비한 금액이 8조6000억원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 우리 국민의 국외소비지출이 8조5780억원으로 분기 기준 가장 많았다.
작년 3분기(8조1409억원)에 비해서도 4371억원(5.4%) 늘었다.
휴가철이 끼어있어서 통상 국외소비지출이 가장 많은 3분기를 기준으로 보면 2013년 6조4725억원에서 2014년 6조1878억원으로 줄었다가 이후 3년 연속 증가세다.
올들어 3분기까지 누적으로 국외소비지출은 23조6742억원으로 역시 사상최대다.
작년 동기(21조8803억원)에 비해 1조7939억원(8.2%) 증가했다.
▲ 올들어 출국한 우리나라 국민이 방한 외국인관광객의 2배에 육박한 8일 오전 인천공항 보세구역이 출국 인파로 복잡한 모습이다. (사진=연합)


올해 3분기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직불카드 해외 사용금액도 43억8700만 달러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올들어 3분기 누적으로는 125억9000만 달러가 넘는다.
국외소비지출이 늘어난 것은 해외여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올들어 9월까지 누적 내국인 출국자수가 2000만명에 육박했으며, 연간으로 가장 많다.
4분기에도 해외소비는 상당히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10월 사상최장 추석연휴에 해외여행이 폭증했다.
이 기간 출국자가 100만명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추석(32만여명)의 3배 이상이다.
올들어 엔화 약세로 일본 여행이 늘었는데 10월 이후 원화 환율도 하락하면서 해외여행 여건이 더욱 좋아졌다.
반면 3분기 외국인이 국내에 와서 소비한 금액은 3조3413억원으로 작년 동기(3조8594억원) 보다 13.4% 감소했다.
사드 갈등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여파다.
올들어 3분기까지 9조610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2조4956억원)에 비해 23.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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