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네이버, 홈AI서비스 진출
LG유플러스-네이버, 홈AI서비스 진출
  • 연성주 기자
  • 승인 2017.12.1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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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프렌즈에 IPTV·IoT 결합 'U+우리집 AI' 출시
LG유플러스가 네이버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스마트홈 구축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18일 용산 사옥에서 권영수 부회장과 네이버 한성숙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네이버의 AI 플랫폼 클로바에 IPTV와 가정용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스마트홈 서비스 'U+우리집AI'를 공개했다.
 
U+우리집AI의 핵심은 AI 스피커 '프렌즈+(플러스)'다. 프렌즈+는 네이버의 AI 스피커 프렌즈에다 VOD 및 DB 검색 등 IPTV와 홈 IoT 제어 기능을 더했다.
 
U+tv 기존 가입자들은 20일(UHD2 셋톱)과 1월 중순(UHD1 셋톱) 이후 자동으로 업그레이드되는 셋톱박스를 통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U+우리집AI는 조명·에어컨·가습기 등 홈 IoT 제품 여러 개를 동시에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홈아이오티에 나 잔다고 해"라고 말하면 취침모드가 실행돼 TV와 조명이 꺼지며 가습기가 작동한다.
 
LG유플러스는 또한 서비스 출시에 맞춰 영어교육기업인 YBM과 제휴해 다양한 연령대에 맞춘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말로 하는 쇼핑 기능도 더했다. LG생활건강, GS리테일의 상품을 주문부터 결제까지 당일배송으로 구매할 수 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양사의 사업협력으로 LG유플러스는 IPTV와 IoT의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고 네이버는 단기간 내 사용자를 확대해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며 "인공지능 분야 최고 기술력을 가진 네이버와 함께 홈 미디어 시장 강자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이번 제휴로 클로바는 영역을 한층 더 확장하게 됐다"며 "네이버는 앞으로 클로바 파트너들과 함께 이용자에게 인공지능을 활용한 새로운 삶의 편의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홈 IoT와 IPTV에서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 홈 IoT 가입자는 세계 최초로 100만을 돌파했고, IPTV도 순증 가입자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권 부회장은 "가입자 점유율 71%로 독보적 1위인 홈 IoT는 25개 제휴사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로 생태계를 확장 중이고, 46개 건설사의 신축아파트와 오피스텔에도 홈 IoT를 적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등 홈 IoT, IPTV와 AI의 시너지로 완성도 높은 홈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며 "빅데이터를 통한 맞춤형 홈 서비스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2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IPTV, IoT 신규 가입자에게 프렌즈+를 무료로 증정한다.
 
프렌즈+는 20일부터 LG유플러스 IoT 홈페이지에서 단품으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12만9000원이다.
 
LG유플러스는 프렌즈+ 외에도 자체 개발한 AI 스피커를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주요 기능은 프렌즈+와 동일하며 가격은 14만9000원이다.
 
▲ LG유플러스 'U+우리집AI'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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