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드디어 '1.0 정식판' 출시
'배틀그라운드' 드디어 '1.0 정식판' 출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7.12.2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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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과 카카오게임즈에 적용…얼리액세스 버전 9개월간 2500만장 판매
사전 테스트 버전으로 출시돼 세계적인 인기를 끈 PC용 온라인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PLAYERUNKNOWN'S BATTLEGROUNDS)'가 21일 정식 버전으로 출시됐다.
정식 출시 후에도 흥행 신화를 계속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배틀그라운드는 100명의 이용자가 고립된 섬에서 한 명 또는 한 팀이 살아남을 때까지 경쟁하는 1인칭(FPS) 및 3인칭(TPS) 서바이벌 게임이다.
정식 버전 출시는 올해 3월 미국 PC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사전 테스트용 얼리 액세스 버전으로 출시된 지 9개월 만이다.
얼리 액세스 버전은 전 세계적으로 약 2500만장이 팔리고, 동시 접속자 수 300만명을 돌파하면서 스팀 역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전세계 이용자는 3000만명에 달한다.
▲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홍보 이미지 (이미지=블루홀)
정식 버전인 PC 1.0 버전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라이브 서버 점검을 거쳐 개시됐다. 서버 점검은 당초 오후 4시까지였지만 점검 과정서 문제가 발견돼 1시간 연장됐다.
1.0 버전은 기존 버전의 강점을 이어가면서 이용자의 편의성을 향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용자환경(UI)이 개선되고, 고난도의 기술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대표적으로 장애물을 만났을 때 돌아갈 필요 없이 바로 뛰어넘을 수 있는 '볼팅' 액션을 추가했다.
아울러 플레이어 주변의 상황을 녹화해 게임 종료 후 확인해볼 수 있는 '리플레이', 어떤 경위로 사망했는지를 보여주는 '데스캠'을 도입했다.
불법 프로그램(핵)을 사용하는 이용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두 기능은 자신을 죽인 상대가 핵 사용자인지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정식버전 출시 홍보 이미지 (이미지=카카오게임즈)
광활한 사막을 배경으로 한 '미라마' 맵과 신규 차량 및 총기도 추가됐다.
편의성 개선을 위해 체력을 남은 정도에 따라 다른 색으로 표시하고, 게임 전반에 가독성이 높은 글씨체를 적용했다.
1.0 버전은 미국 유통사인 스팀과 함께 한국 유통사인 카카오게임즈 서버에 적용된다. 가격은 3만2000원으로 얼리액세스 버전과 동일하다. 기존 이용자는 추가 과금 없이 버전을 업데이트하면 이용할 수 있다.
개발사 펍지주식회사 김창한 대표는 "장르 본연의 재미를 최대한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던 것을 지킬 수 있게 도와준 이용자들에 감사하다"며 "또 다른 시작을 알린 만큼 앞으로 보여드릴 콘텐츠가 많은데 계속 발전하는 게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정식 서비스를 기념해 내년 1월 17일까지 친구 초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자에게는 2018년 다이어리와 문화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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