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셰어링 업체 그린카는 기아차와 함께 청년 창업가를 응원하는 '청춘, 내:일을 그리다' 캠페인에 1억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린카는 21일 서울 남대문 시장과 열매나눔재단 회의실에서 열매나눔재단 김추인 사무총장, 그린카 윤보경 마케팅기획팀장, 기아차 노계환 CSR경영팀장, 소상공인진흥공단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했다.
 
청춘, 내:일을 그리다 캠페인은 지난 11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그린카를 통해 기아 차량을 이용한 고객의 주행 거리당 일정 금액을 기아차가 기부하는 방식으로 모금이 이뤄졌다.
 
이 기금은 열매나눔재단과 함께 청년 창업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남대문 시장 내에 창업한 청년상인 12개 팀에 브랜드 구축, 쇼핑몰 홈페이지 제작, 마케팅 컨설팅, 국내외 박람회 참가를 통한 판로개척 등을 지원한다.
 

▲ 지난 21일 열린 그린카와 기아차 관계자 및 참석자들이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그린카)

 
아울러, 그린카는 청년상인 대상자 12팀의 사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5000만원 상당의 카셰어링 무료이용권도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착한 소비'를 한 고객들과 함께 마련한 기금으로 전통시장에서 창업한 청년상인들이 꿈을 실현할 기회를 얻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린카 김좌일 대표이사는 "그린카는 앞으로도 청년창업가들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든든한 지원군이자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