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예금금리 인상…연 2.20%
카카오뱅크, 예금금리 인상…연 2.20%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7.12.22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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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예금 최대 0.30%p 인상, 은행권 최고 수준…대출금리 인상 최소화
카카오뱅크가 예금금리를 은행권 최고 수준으로 올리며, 시중은행에 도전장을 던졌다. 
 
카카오뱅크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시장금리 상승 및 수신 상품 경쟁력 유지를 위해 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0.30%포인트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인상 금리는 23일 00시부터 적용된다.
 
이번 금리인상으로 카카오뱅크 정기예금 금리는 만기 6개월의 경우 1.50%에서 1.80%로 0.30%포인트 오르고, 1년 만기 예금은 0.20%포인트 오른 2.20%의 금리를 제공한다.
 
2년 만기는 2.05%에서 2.25%로, 3년 만기는 2.10%에서 2.30%로 바뀐다.
 
▲ 카카오뱅크는 이번 예금 금리 인상 이전에 올해 말로 종료되는 ATM 수수료 무료 방침을 내년 6월 말까지 연장을 결정했다. (이미지=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자유입출금통장의 '세이프박스(safe box)'와 1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도 차별화한다.
 
연 1.20%인 세이프박스 금리는 현행대로 유지하고 1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0.10%포인트 올린 연 1.30%를 제공한다. 정기적금은 현재 최대 2.20%(1년 만기 기준)를 유지하기로 했다.
 
여신금리는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상 수준을 평균 0.15%포인트로 결정했다. 신용대출 최저금리는 현 수준을 유지하고, 마이너스통장에 대해선 평균 0.15%포인트 올리기로 했다.
 
인상될 여신금리는 23일 06시부터이며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대출 신청이 진행 중인 고객은 기존에 조회된 금리대로 대출 신청을 진행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여신금리는 수신금리 인상 등 조달 비용 상승 등을 감안해 금리 인상이 불가피했다"며 "신규 고객들의 이자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는 수준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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