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 한달 매출 7조 돌파
온라인쇼핑 한달 매출 7조 돌파
  • 연성주 기자
  • 승인 2018.01.02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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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액 전년보다 22% 증가…대규모 할인행사 확대 영향
국내 업체의 온라인쇼핑 한달 매출이 7조원을 돌파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국내 업체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7조5516억원으로 2016년 11월보다 21.7%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7조원을 돌파한 것은 2001년 집계를 시작한 후 처음이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9월 6조7922억원까지 증가했다.
이어 10월에는 장기 추석 연휴로 인한 배송 공백과 선 구매 효과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6조3957억원에 그치는 등 일시적으로 주춤했으나 같은 해 11월 20%대의 신장률을 회복하며 거래액 신기록을 세웠다.
 
▲ 온라인쇼핑 거래액     
 
지난해 1∼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8.9% 증가했으므로 11월에는 평균을 웃도는 수준으로 거래가 이뤄진 셈이다.
 
국내 유통업계가 인터넷을 통한 외국 업체 물품 직접 구매 증가에 맞서 대규모 할인 행사를 벌이면서 국내 업체의 온라인 거래액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손은락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중국 광군제나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에 손님을 뺏길 것을 우려해 국내 업체가 할인 행사를 확대했고 가전제품, 음식, 화장품 등의 매출이 많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국내 업체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에는 국내에서 이뤄진 온라인 거래금액과 국내업체의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금액이 포함되며 국내 소비자의 직구 금액은 제외된다.
 
상품군별 증감률(전년 동기 대비)은 가전·전자·통신기기(34.4%), 음·식료품(34.4%), 가방(32.3%), 신발(31.6%), 애완용품(83.3%), 각종 서비스 및 기타(38.0%) 등이 높았다.
 
통계청은 전년보다 추운 날씨로 방한용 가전제품 거래가 증가하고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의 영향으로 통신기기 등의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했다.
 
또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가정 간편식 등이 잘 팔리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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