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디지털 강화와 수익구조 다각화 추진
카드사, 디지털 강화와 수익구조 다각화 추진
  • 이유담 기자
  • 승인 2018.01.02 12: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장금리 상승, 조달 비용 증가, 가맹점수수료 체계 변화 등에 대비
주요 카드업체 대표들이 신년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카드업계는 시장금리 상승과 조달 비용 증가, 가맹점수수료 체계 변화 등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디지털 강화와 수익구조 다변화 등에 역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이동철 KB국민카드 신임 사장은 ‘창의적‧역동적 조직 구축’ ‘미래성장 동력 발굴 및 본업 경쟁력 강화’ ‘KB금융그룹 성장에 선도 역할’ 등을 3대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
 
이 사장은 2일 취임식에서 “현재 카드 시장은 기존 핵심 가치가 하루아침에 소멸하는 역량 파괴적 변화에 직면해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고객의 가치를 되새겨 봐야 한다”며 “불확실한 시장변화에 대응하고 임직원 모두가 주인 의식을 갖는 새로운 KB국민카드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카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상품 포트폴리오 최적화’, ‘디지털 혁신 가속화’, ‘수익 구조 다각화’ 등을 올해 전략으로 제시했다.
 
임 사장은 “디지털 역량 강화와 내∙외부 자원의 연결 및 확장을 기반으로 초개인화 수준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존 방식을 과감히 탈피하는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한카드는 70년대생을 중심으로 26명을 부서장으로 발탁하고 아울러 디지털 관련 부서를 플랫폼 사업그룹으로 통합하고 로봇 자동화 조직도 신설했다.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은 디지털혁명 주도와 부문별 질적성장 추진 등을 핵심 전략으로 꼽았다.
 
아울러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 따른 어려운 경영환경을 수수료 사업 발굴을 통해 극복하고 경비 절감도 시행하기로 했다.
 
정 사장은 “하나카드가 올해 40주년을 맞이한 만큼,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고객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창립 30주년을 맞은 올해, 디지털 DNA를 바탕으로 경쟁사와 격차를 확대해 미래를 선도하는 일류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회원기반 강화 및 차별화된 개인화 마케팅’ ‘온·오프라인 채널의 유기적 연계’ ‘생각의 틀을 깨고 도전하는 조직문화 구축’ ‘사회적 가치 창출’ 등을 올해 전략으로 발표했다. 이어 “디지털 1등을 넘어서는 진정한 일류회사로 발전시켜 미래를 선도하는 디지털 삼성카드로 자리매김하자”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