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 6.5% 성장 전망
중국 경제 6.5% 성장 전망
  • 임권택 기자
  • 승인 2018.01.0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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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통화정책과 확장적 재정정책 기조 유지
 중국경제는 환경보호정책으로 인한 제한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경기부양조치 및 대외수요 회복에 힘입어 올해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8일 한국은행 베이징사무소에 따르면 2018년 중 중국경제는 환경․주택규제 강화에 따른 하방압력으로 인해 지난해 6.8% 보다 낮은 6.5% 내외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   중국경제는 정부의 경기부양조치에 힘입어 올해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할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임권택 기자)
 
소비자물가지수는 서비스가격을 중심으로 2017년 1.6% 내외보다 높은 2%대 초반 생산자물가는 기저효과 등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낮은 3% 내외의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경제정책은 안정속의 발전(穩中求進) 기조를 유지하면서 양적인 성장보다 질적인 성장에 초점을 맞추어 공급측 구조개혁 심화, 금융부문 리스크 방지 및 레버리지 축소를 지속적으로추진 할 것으로 봤다.
 
인민은행은 2018년에도 금융안정을 중시하며 디레버리징 기조 및 낮은 통화량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정정책은 확장기조를 이어가겠으나 경제성장보다 레버레지 축소 등 안정정책이 강화되면서 재정적자 규모가 현수준(GDP대비 3%)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 북경사무소는 향후 중국경제의 주요이슈로는 비금융부문의 신용증가, 자본유출우려, 시장금리급등 및 기간물 금리차 축소 현상 등이 부각될 것으로 봤다.
 
GDP대비 기업부채 비율이 163%(2017년6월말기준)로 주요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며 2012년말 대비 큰 폭으로 확대됐다.
 
공급측 구조개혁의 지속 추진으로 부채비율이 하락하고 영업이익도 개선되면서 향후 기업부채 증가속도는 상당폭 둔화 될 전망했다.
 
자본유출 규모가 금년 초까지 크게 늘어났으나 중국정부의 자본유출 통제강화에 힘입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위안화 절하 기대 약화 등으로 당분간 자본유출 압력이 확대되지 않겠으나 미국의 금리인상, 세제개편 등에 따른 자본유출 압력은 상존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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