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8’ 개막…주제는 ‘스마트 시티’
‘CES 2018’ 개막…주제는 ‘스마트 시티’
  • 정성훈 기자
  • 승인 2018.01.0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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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4000개 기업 19만명 참가… 국내 대기업 CEO들 총출동
세계 최대 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18’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4000여개 업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막을 올린다. 
 
올해로 51주년을 맞은 이번 전시회에는 150여개 국가에서 4000여개 기업들이 참여하고 관람객들도 19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여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전시회 주제인 ‘스마트 시티’ 에 걸맞게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자율주행차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전시회의 사전 행사인 CES 언베일드 라스베이거스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업체 엔비디아의 미디어 콘퍼런스에 이어 8일에는 삼성전자·현대자동차·LG전자·소니·인텔 등 글로벌 IT·자동차 기업의 미디어 컨퍼런스가 잇따라 펼쳐졌다.
 
국내에서는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구본준 LG그룹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김기남·김현석·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등이 CES를 방문했다. 
국내 업체들은 전시회 기간 중 신기술에 대한 설명회를 열거나 전시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해외기업중에서는 리처드 유 화웨이 CEO, 짐 해캣 포드 CEO, 브라이언 크러재니치 인텔 CEO 등이 개막식 기조연설을 한다.
 
삼성전자의 경우 김현석 TV 생활가전 부문 사장은 8일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과 생활가전 융합방안을 공개했다.
 
김기남 반도체 부문 사장은 PC·스마트폰 업체 대표들과 미팅을 갖고 올해 반도체 생산계획과 기술 개발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AI와 IoT 기술을 토대로 초연결 일상 공간을 구현했다. ‘삼성 시티’라는 주제로 전시공간이 2768 넓이로 참가업체중 최대 규모다.
 
또 AI 플랫폼 ‘빅스비’로 가전은 물론 전장까지 연동되는 환경을 구현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신개념의 자율주행 솔루션 ‘드라이브라인(DRVLINE)’ 플랫폼을 공개했다.
 
▲ 8일(미국 현지시각)  'CES 2018'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컨퍼런스에서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오른쪽)과 자율주행 파트너 오로라의 크리스 엄슨 CEO가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4년 연속 CES에 참석하고 있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만나서 자율주행차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은 8일 오후 3시(현지시각)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차세대 친환경 기술을 집약한 수소연료전지 전기차(FCEV) '넥쏘(NEXO)'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넥쏘는 5분 충전만으로 수소전기차로서 세계 최고 수준인 600㎞ 가까이 주행할 수 있고, 내연기관 차량과 맞먹는 '10년 16만㎞'의 내구성을 갖췄다.
 
LG전자의 경우 조성진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사업부문을 이끌고 있는 경영진들이 총출동했다.
LG전자는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2018년 TV 라인업을 소개했다.
 
또 올해를 인공지능 가전 원년으로 선포하고 AI브랜드 씽큐(ThinQ)를 대대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LG전자는 외부의 다양한 AI 플랫폼을 탑재한 인공지능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글로벌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TV용 OLED(유기 발광 다이오드) 패널 신제품을 해외 기업 CEO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SK그룹에서는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과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참가했다. 
 
SK텔레콤은 기아자동차와 5G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인다. 
 
SK텔리콤은 관람객들이 미래 자율주행 환경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5G 자율주행차 콘셉트의 콕핏을 설치했다. 콕핏에 앉은 관람객들이 서울 시내 5G 커넥티드카에서 촬영한 360도 영상을 전시회 현장에서 볼 수 있도록 실시간 영상 전송을 시연하기로 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이번 CES 주제인 ‘스마트 시티’ 관련 전시관을 집중 둘러볼 계획이다.
철강제품을 이용하는 기업들이 IT를 접목한 최신 기술을 어떻게 개발하고 있는지 점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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