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 세계경제성장률 3.9% 상향 전망
IMF, 올 세계경제성장률 3.9% 상향 전망
  • 임권택 기자
  • 승인 2018.01.2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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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개혁·포용적 성장 위한 기회...금융시장 복원력 강화필요
국제통화기금(IMF)은 22일(현지시간) 올해 세계경제성장률을 0.2%포인트 올린 3.9%로 전망했다.
▲ IMF리카르도 총재(IMF홈페이지캡쳐)

IMF는 이날 세계경제는 지난해 강한 성장세가 2019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했다.
특히, 선진국의 견조한 성장세를 반영하여 2018년, 2019년 세계경제 성장전망을 모두 기존 전망(2017년 10월) 대비 0.2%포인트 상향 조정하여 2018년 3.9%, 2019년 3.9%로 전망했다.
IMF는 세게경제에 있어 예상보다 빠른 선진국 금리인상 속도, 자국중심주의 정책 심화, 지정학적 긴장(동아시아, 중동) 등이 중기 위험요인이라고 밝혔다.
IMF는 선진국은 전망을 상향조정하고 신흥개도국은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선진국은 기존 대비 2018년은 0.3%포인트(2.0%→2.3%), 2019년은 0.4%포인트 (1.8%→2.2%)로 상향 조정 했다.
미국은 2017년 실적, 견조한 대외수요, 세제개편을 반영하여 2018년은 0.4%포인트(2.3%→2.7%), 2019년은 0.6%포인트 (1.9%→2.5%)로 상향 조정했다.
IMF는 미국 법인세율 인하 및 투자비용 즉시공제가 투자를 촉진하여 단기적으로 경기부양 효과가 있을 것으로 2020년까지 미국 실질 GDP를 총 1.2%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동 전망에는 여러 가지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 국제통화기금(IMF)은 22일(현지시간) 세계경제전망을 0.2%포인트 올린 3.9%로 전망했다.(IMF홈페이지캡쳐)
유로지역의 독일, 이탈리아 등 다수국의 강한 내수 성장세 및 대외 수요를 반영하여, 2018년(1.9%→2.2%) 및 2019년(1.7%→2.0%) 모두 0.3%포인트 올렸다.
일본은 2018년 추경, 강한 대외수요 등을 반영하여 2018년은 0.5%포인트(0.7%→1.2%), 2019년은 0.1%포인트 (0.8%→0.9%) 상향조정했다.
신흥개도국은 2018년 및 2019년 모두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중국은 강한 대외수요를 반영, 2018년(6.5%→6.6%), 2019년(6.3%→6.4%) 모두 0.1%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세계경제전망 수정에는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포함되지 않으나, 2017년 10월 당시 전망보다 2017년 3분기 실적이 좋은 선진국의 예시로 독일, 일본, 미국과 함께 언급됐다.
IMF는 현재의 강한 성장세를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구조개혁 및 포용적 성장을 위한 기회로 활용하고 금융시장 복원력(resilience)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또 통화정책 기조는 국가별 경기 상황에 맞추어 적용, 재정정책은 잠재성장률 제고와 재정건전성 확보 등 중장기 목표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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