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새로운 트렌드 '무인판매'
중국의 새로운 트렌드 '무인판매'
  • 임권택 기자
  • 승인 2018.02.13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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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IT를 접목한 다양한 무인기술 주목
 중국의 트렌드 변화를 알면 세계가 보인다.
 
중국 국제방송국(CRI) 보도에 따르면 2014년은 O2O 원년, 2015년은 공유경제의 원년, 2016년은 인공지능의 원년이었다면 2017년은 '무인판매'의 원년이었다고 5일 보도했다.
 
CRI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상하이에는 첫 규모를 갖춘 무인판매기가 생겨났고 그 후 유사한 무인판매 브랜드인 'Easy go', '코알라 일곱마리' 등 창의적인 브랜드들이 급속하게 생겨나고 있다고 한다.
 
▲   세계박람회에서 상하이의 첫 자동차자동판매기를 선보였다(출처=중국국제방송국(CRI)  

이렇듯 아주 짧은 6개월 동안 무인커피숍, 무인마트, 무인가판대 등 '무인열풍'이 중국 전역을 휩쓸었다.
 
또 단순한 무인수납, 무인가판대부터 시작해 안면인식, RFID, 중량감응기술, 사진식별 등 각종 첨단기술이 무인편의점에 적용됐다.
 
그중 대표적인 무인편의점 '빙고박스'와 '쇼마이 점포(小麦铺)'는 기존의 무인 편의점과는 뚜렷한 차별화를 통해 2017년 11월 기준 약 인민폐 1억 위안이 넘는 Pre-A 투자금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고 CRI는 보도했다.
 
무인판매를 제외하고도 2017년에는 공유경제, 전기자동차, 인공지능, 가상현실, 금융과학기술, 3D프린트, 무인기, 스마트가전가구, 인터넷+ 등 산업과 분야의 열기도 대단했다.
 
2017년을 주름잡았던 '무인판매'가 지난해에 이어 올 한해에도 폭발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박람회에서 상하이의 첫 자동차자동판매기를 선보였다. 자동차판매기의 모습은 일반 음료수자판기의 모습과 외형적으로 닮아있다. 다른 점이라면 음료수 대신 자동차 열쇠가 자동판매기 내에 들어있다는 것이다.
 
세계 첫 24시간 무인편의점에서는 고객들이 물건 선택부터 결제까지의 모든 과정을 사람의 도움없이 진행할 수 있다고 한다.
 
상하이의 일부 백화점에는 무인결제기술을 탑재한 편의점이 들어섰고, 이동하는 자동판매기도 화제를 모았다. 이동자동판매기는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붐비는 인파속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사람들의 주의를 끈다. 장애물을 감지하면 멈추거나 비켜가기도 한다.
 
보도에 따르면, 안면인식으로 출입할 수 있는 무인기도 생겼다. 안면인식, 실명인증, 감시카메라 등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다. 
 
스마트자동차 체험도 상하이 자동차박람회 공원 내에 전시되어 사람들이 자동주행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공유 노래방 시장도 지난 한해 동안 크게 성장했다. 녹음실효과에 방음기술까지 완벽하게 이뤄내 유저들의 호평을 받았다.
 
스마트주방에서는 WiFi를 통해 주방의 모든 가전들을 인터넷을 통해 연결했으며, 아파트단지의 주차공간 부족현상을 해결하고자 상하이시는 공유주차를 제안해냈다.
 
아파트 주변의 백화점이나 호텔의 주차자리, 주차시간대를 분석하여 주변의 아파트 주민들과 공유하는 방법으로 주차공간 부족현상을 크게 개선했다고 했다.
 
이러한 중국의 변화는 곧 세계로 빠르게 전파될 것으로도 보인다.
 
과거 중국은 무엇이든지 만들 수 있었다면 이제는 IT로 무엇이든지 접목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추고 있어 중국 변화가 흥미롭다.
 
이에 대해 중국전문가는 중국의 힘은 창업에서 나온다며 중관촌의 열기가 곧 세계를 좌우 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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