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F, 신흥국 자금흐름 순유입 전망
IIF, 신흥국 자금흐름 순유입 전망
  • 임권택 기자
  • 승인 2018.02.2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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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F(Institute of International Finance)에 따르면 2018년 신흥국 자본흐름은 유입의 폭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7일 국제금융센타가 이를 분석한 결과 2017년중 신흥국 자금흐름은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순유입 전환됐으며, 2018년중 유입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  IIF는 올해에도 신흥국 자금 유입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사진= IIF트위터 캡쳐)
 
지난 2016년에는 5,950억달러 감소에서 2017년 30억달러로 증가 했고 올해에는 260억달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거주자자금은 2017년중 신흥국 성장세 확대 기대 등을 배경으로 유입규모가 증가했으며, 2018년에도 견조한 흐름 될 것으로 예예상했다.
 
비거주자자금 흐름을 보면 2016년 7,760억달러, 2017년 1조2천억달러로 증가했으며 2018년에는 1조3천억달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7년중 거주자자금은 중국을 중심으로 순유출폭이 감소됐다. 2016년에는 1조670억달러, 2017년 9,290억달러가 감소햇으며 올해에도 9,610억달러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올 2월초에는 미 연준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기대 변화 등에 따라 소매투자자(retail investor)자 및 ETF의 주식 자금(-72억달러)을 중심으로 신흥국 포트폴리오 자금이 88억달러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IIF는 미 연준의 금리인상 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완화적인 주요국의 통화정책 기조와 신흥국 경제성장세 강화, 글로벌 수익추구 기조가 자본유입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봤다고 국제금융센타는 밝혔다.
 
이와함께 중국 등 신흥국 채권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흥국 은행의 건전성 개선, 미달러화 약세 등도 신흥국 자금유입의 요인이라고 밝혔다.
 
다만 향후 통화정책 정상화가 빨라질 가능성, 미달러화 강세 전환, 신흥국의 지정학적 위험
등이 리스크 요인으로 잠재돼 있다고 했다.
 
현재까지 미국의 세제개혁 및 보호무역주의가 해외직접 투자와 글로벌 교역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했다.
 
세제개편으로 인한 해외직접투자자금 감소는 단기간에 나타나기 보다 장기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미국의 무역적자폭 확대 등에 따라 멕시코 및 아시아 신흥국을 겨냥한 보호무역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IIF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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