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재권‧저작권 기반 한 라이센싱으로 동남아 진출
지재권‧저작권 기반 한 라이센싱으로 동남아 진출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8.05.2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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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재권‧저작권을 기반한 라이센싱으로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첫 해외사업이 열렸다.
 
▲KOTRA는 22일 이틀간 태국 방콕에서 '동남아시아 라이센싱 사절단'을 파견 비즈니스상담을 벌였다고 밝혔다. (사진=코트라)
 
KOTRA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태국 방콕에 ‘동남아시아 라이센싱 사절단’를 파견했다고 밝혔다.
 
서비스산업 해외진출을 위한 수단으로 라이센싱 (Licensing)이 부상함에 따라, 최근 우리 기업의 관심이 높은 동남아 중심국가인 태국에서 라이센싱 분야 최초의 해외현지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라이센싱이란 상표 등록된 재산권을 가지고 있는 개인 또는 단체가 타인에게 대가를 받고 그 재산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상업적 권리를 부여하는 계약으로 사용권 계약이라고도 한다. 
 
이번 사절단에는 교육서비스(이러닝, 출판, 학원), 프랜차이즈(외식, 뷰티서비스), 기타 저작권·지재권 분야 우리 중소중견기업 32개사가 참가해 라이센싱을 통한 동남아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가 공동주관했으며, 한·태 수교 60주년을 맞아 태국 교육부 사립교육위원회실, 태국중소기업 프랜차이즈 무역협회, 태국애니메이션 및 컴퓨터그래픽 협회에서도 현지 공동주관사로 참가했다. 
 
22일에 열린 세미나에서 태국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 시장현황에 대한 자세한 분석이 이뤄졌다.
 
이광세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 이사는 “태국 소비자 지출액 중 교육 분야는 전체 소득의 1.4%(35.7억 달러)에 불과하지만, 소득수준이 높은 중산층 이상의 경우 50%에 육박한다”고 태국 교육시장의 성장을 전망했다.
 
이종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팀장은 “태국에 진출한 프랜차이즈 중 디저트카페 분야의 진출이 활발하고 젊은 세대의 소비가 주를 이루는 뷰티서비스 분야가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진 국내기업 피칭에서는 빅씨수퍼센터(Big C Supercenter), 센트럴 파타나(Central Pattana) 등 태국 대기업들이 참가해 한국 프랜차이즈기업과 파트너 상담을 했다. 23일 열린 1:1 상담회에는 키노쿠니야 북스토어(Kinoknuniya Bookstore), 나바민 9 병원(Vitalglow Center at Navamin 9 Hospital), MCOT 등 출판, 병원, 온라인 콘텐츠 분야 태국 주요기업 등 총 100여 개 사가 참가했다. 
 
태국 교육콘텐츠기업 난미북스(Nanmeebooks) 관계자는 “유아교육용 콘텐츠에 관심이 있으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한국 교육콘텐츠 우수성을 확인했다”면서 “추가 상담을 통해 실제 계약까지 진행시킬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국내 프랜차이즈 분야 참가기업 푸드죤(피자마루) 담당자는 “태국기업들이 한국 드라마 PPL(간접광고)을 통해 우리 브랜드를 알고 있다며 협상의 세부사항까지 적극적으로 물어와 계약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전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동남아 국가 중 베트남(호치민, 하노이), 인도네시아에 이어 21일 KOTRA 태국 방콕무역관 내 FTA 활용지원센터를 개소해, 앞으로 FTA를 활용한 양국간 상품 및 서비스 교역 확대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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