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신한금융 "사회적 기업 지원 ...200억 사모펀드 결성"
SK-신한금융 "사회적 기업 지원 ...200억 사모펀드 결성"
  • 임권택 기자
  • 승인 2018.11.13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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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60억, 신한 90억 등 '역대 최대' 200억 사회적 기업 전용 민간펀드 출범
사회적 금융 생태계 육성 위한 '착한 자본시장 형성' 활성화 토대 마련 
 
SK와 신한금융 그룹이 사회적 기업을 위해  200억 규모의 기업 전용 사모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최태원 SK회장과 조용병 신한금융그룹회장은 13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빌딩에서 이같은 내용의 업무 협약을 맺고, 양사가 보유한 역량과 경험을 공유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  최태원 SK회장(오른쪽)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회장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빌딩에서 '사회적 기업 금융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갖고 있다. (사진=SK)
 
양 그룹은 향후 유망 사회적 기업 및 소셜벤처발굴 및 사회적기업 금융생태계 활성화, 사회적 기업 사업경쟁력 및 역량제고 지원, 사회적 가치 측정체계 개발 및 확산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양 그룹은 다음달까지 200억원 규모의 사회적 기업 전문 사모펀드를 결성키로 했다. 현재까지 신한금융이 90억원, SK가 60억원을 출자 완료했으며, 연말까지 50억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투자 대상은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며, 운용은 신한대체투자운용이 담당한다.
 
투자 대상기업 선정에 필요한 사회적 가치 측정체계는 SK가 제공한다. SK는 지난 2016년부터 사회적 기업이 사회 문제해결에 기여한 정도를 화폐 가치로 환산한 뒤, 이에 비례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사회성과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운용 중이다. 이 측정체계를 이번 펀드 운용에 적용하는 것이다.
 
신한금융그룹은SK에서 제공하는 측정체계를 바탕으로,그룹의 금융 전문 역량 등을 활용해 투자대상 기업을 발굴하고 대상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펀드를 통해 투자가들은 '투자수익'을 얻고 일자리 창출, 환경 개선 등의 '사회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다.
 
사회적기업과 소셜 벤처들은 자본 유치를 통해 혁신적 성장을 위한 투자 재원과경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그 동안 이들 사회적 경제 주체는 외부 자본 유치시 주로 정부재원 또는 한정된 투자채널에 의존해 왔다. 
 
▲  사진 왼쪽부터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김희송 신한대체운용 사장, 이동환 신한GIB 부문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최태원 SK 회장, 최광철 SK 사회공헌위원장, 정현천 SK 사회공헌위원회 전무, 김태진 행복나래 사장 (사진=SK)
 
이에 따라 혁신적 성장을 위한 중장기 성장 재원을 확보하는데 애로가 있었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사회적 경제주체들이 얼마나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성장 잠재력이 있는지에 대한 객관적 지표가 부족해 투자를 결정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최태원 SK회장과 조용병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이 같은 구조적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민간 주류금융기관이 참여하는 사회적 경제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다. 그 첫 사업으로 역대 최대인 200억 규모의 펀드를 결성키로 한 것이다. 
 
SK그룹 이항수 PR팀장(전무)은 "이번 펀드 결성을 계기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자본시장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SK는 자체 노력 외에 기업간 협업을 통해 사회 구성원 모두의 행복 증진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부사장은 "신한금융그룹은 향후 사회적기업 금융지원 플랫폼을 구축하여 사회적기업 대출 지원, 사모펀드 출자 확대, 사회적 기업 판로 지원, 신한희망재단 지원사업 등에 향후 5년간 3천억원 규모의 사회적기업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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