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0km도달 4.8초"…재규어 첫 EV 'I-PACE' 선보여
"0→100km도달 4.8초"…재규어 첫 EV 'I-PACE' 선보여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9.01.1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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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E 레이스카 I-TYPE 개발 기술 적용…90kWh 배터리 장착. 1회 충전시 333km 주행 가능
 
▲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14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재규어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I-PACE(페이스)' 미디어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재규어랜드로버) 
 
국내에서 테슬라를 제외한 프리미엄 수입 브랜드에서 순수 전기차를 그 동안 만나기 어려웠지만, 재규어가 올해 그 포문을 열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14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재규어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I-PACE(페이스)' 미디어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프리미엄 수입 브랜드 최초로 출시된 순수 전기차인 I-PACE는 전기차 특유의 가속과 민첩한 핸들링, 여유로운 공간 등 성능과 실용성을 갖춘 5인승 고성능 럭셔리 전기 SUV이다.
 
I-PACE는 차량 전방 및 후방 차축에 35.5kg.m 토크의 성능을 내는 초경량 컴팩트 영구 자석 동기식 전기 모터가 각각 장착해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0kg.m, 0→100km 4.8초의 성능을 뿜어낸다.
 
I-PACE의 전기 모터는 포뮬러 E 레이스카 I-TYPE을 통해 재규어가 독자적으로 개발했으며, 알루미늄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체 가운데에 90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최장 333km(국내 인증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국내 표준 규격인 콤보 타입 1 충전 규격으로 50kWh 또는 100kWh 급속 충전기와 7kWh 가정용 충전기를 이용해 충전이 가능하다. 국내에 설치돼 있는 100kWh 급속 충전기는 40분 만에 80%까지, 50kWh 급속 충전기 사용시 90분 만에 약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 I-PACE는 2개의 전기 모터를 장착해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0kg.m, 0→100km 4.8초의 성능을 뿜어낸다. (사진=재규어랜드로버)  
 
네 개의 휠에 장착된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은 시속 105km 이상에서 서스펜션의 높이를 자동으로 낮춰 공기 저항을 감소할 수 있고, 전기차임에도 불구하고 500mm의 도강 능력까지 갖췄다. 
 
또한, 오프로드 주행 기술인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을 적용해 시속 30km까지 저속 크루징 컨트롤과 진흙, 빙판, 눈길, 비포장 도로 등 까다로운 지형 조건에서도 노면 접지력을 끌어올리는 기능도 있다.
 
실내에는 재규어 최초로 터치 프로 듀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상단에는 10인치 터치스크린과 하단에 위치한 5인치 고해상도 듀얼 터치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운전자에게 전달한다.
 
무선으로 편리하게 차량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할 수 있는 SOTA(Software Over The Air)시스템이 브랜드 최초로 탑재했으며, 원격으로 배터리 유지 보수 및 충전 기능의 최적화 지원까지 가능하다.
 
대쉬보드 상단을 비롯한 실내의 거의 모든 부분에 부드러운 가죽 소재가 적용됐고, 시트에는 재규어 시트라벨과 콘트라스트 트윈 니들 스티치 디테일로 고급스럽게 꾸몄다. 
 
트렁크 적재 용량은 656리터로 일반 중형 SUV 보다 클 뿐만 아니라 뒷좌석을 접을 경우 적재공간을 1453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다. 센터터널에는 10.5리터의 수납 공간, 뒷좌석 하단에는 태블릿과 노트북을 수납할 수 있는 트레이가 마련됐다.
 
▲ I-PACE의 트림별 판매 가격은 EV400 SE 1억1040만원, EV400 HSE 1억2470만원, EV400 퍼스트에디션 1억2800만원 이며, 8년 또는 16만km 배터리 성능 보증 및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다. (사진=재규어랜드로버)  
 
평행 및 직각 주차 모두 지원되는 자동 주차 보조 시스템, 탑승객이 내릴 때 다가오는 차량이 있는지 알려주는 탑승객 하차 모니터링 시스템, 그리고 스티어링 지원이 포함된 사각지대 어시스트 시스템 등이 전 모델 기본으로 적용됐다. 
 
또한, 고속 주행 시 차량 간격 조절 뿐만 아니라 스티어링 어시스트 기능까지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재규어 최초로 적용되는 등 안전한 주행을 지원하는 다양한 첨단 안전 장비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해 안전성을 입증받았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어시스트, 탑승객 하차 모니터링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탑재했다고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소개했다.
 
I-PACE의 트림별 판매 가격은 EV400 SE 1억1040만원, EV400 HSE 1억2470만원, EV400 퍼스트에디션 1억2800만원 등이다. 8년 또는 16만km 배터리 성능 보증 및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다.
 
아울러, 2019년 3월 31일까지 출고를 완료한 고객에게 I-PACE 전용 홈충전기를 무상 설치 지원하며 1년간 사용 가능한 I-PACE 전용 충전 카드 제공할 계획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백정현 대표는 "I-PACE는 재규어가 2016년부터 상용차 브랜드 최초로 전기모터스포츠 포뮬러E에 참가하여 얻은 경험으로 자체 개발한 최첨단 배터리 및 전기 모터 기술이 담긴 고성능 전기차"라며 "재규어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아름다운 디자인과 타협하지 않는 수준 높은 제품 완성도를 갖춘 I-PACE를 통해 프리미엄 전기차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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