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은행, 불확실성 통제 가능 밝혀
중국 중앙은행, 불확실성 통제 가능 밝혀
  • 파이낸셜신문
  • 승인 2019.05.1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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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의 對美 수출품 40% 이상에 대해 전격적으로 25%에 달하는 고율 관세 인상조치를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상하이, 심천 주식은 일단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중앙은행 관계자가 금요일 시장 심리 안정화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면서 중국의 통화 당국은 무역 긴장 속에서 국내 금융 시장을 침범하는 충격을 막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언급하였다.

"경제 환경의 내외부 변화에 대비하여 중국 통화정책은 불확실성을 처리 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총재 썬궈펑이 말했다.

강남대학교 김종우 글로벌학부 교수
강남대학교 김종우 글로벌학부 교수

그는 2019년 5월 10일 금요일에 열린 기자 회견에서 최근 중국과 미국 간에 확산된 무역 마찰을 언급하면서 중국의 통화정책이 외부 위험의 증가에 대응하여 조정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답변하였다.

썬총재는 중앙은행이 통화 정책에 대한 입장을 변화시키지 않았다고 말했다. 총체적 통화 공급을 통제하기에는 너무 신중하지도 않고 너무 긴장된 국면도 아니라고 하였다.

썬총재는 화폐와 총 금융 성장이 명목 GDP 성장 속도와 일치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우리는 건전한 통화 및 금융 환경을 준비하기 위해 경기 순환 조정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정책조정은 가격 변동이나 인플레이션 수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내다보았다.

시장 유동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부 구조적인 통화정책 도구 내지는 필요한 경우 특정 금융 기관에 자본을 리스하는 "목표화된 도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썬총재는 덧붙였다.

중국의 2천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수입에 대한 미국 관세 인상에도 불구하고 이날 중국의 주가는 일단 큰 폭으로 상승했다. 상하이 지수는 상하이 종합지수(Shanghai Composite Index)가 3.1% 상승한 2939.21로 마감했다.

이는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상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기 시작한 이후 오후에 0.4% 하락한 수치이다.

상하이와 선전에 상장된 대기업들로 구성된 CSI 300 지수도 3 월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3.6%보다 크게 상승했다.

2018년 지난 한 해 동안의 중국과 미국의 무역 긴장이 실제로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감안할 때, 추가 관세는 이번에 단기 간에는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고, 2018 년 시나리오와 비교할 때 주식 시장의 영향력은 훨씬 약할 것이라고 PBOC 통화정책위원회 쥰위원이 2018년 5월 9일 목요일 중앙은행의 재정뉴스팀에 언급했다.

이는 중국의 GDP 성장률을 0.3% 포인트만 더 올릴 수 있는 상황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관세인상으로 대표되는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 중국이 막대한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앞으로 보다 적극적인 재정 정책과 개선된 통화 조건이 요구된다.

이를 포함하여 중국에서 최근 발표된 정책들은 실물경제를 증진시키는 효과를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현재 중국의 국내 거시경제와 건전한 정책 환경은 새로운 외부 충격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회복력을 강화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은 2019년 4월까지 8.5%의 광범위한 통화공급 증가율(M2)을 기록했다. 2019년 3월까지는 8.6%보다 약간 느린 추세를 나타내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실제 거대한 충격으로 한국에 다가오는 경우, 한국경제 발전의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은 불가피하다. 발등의 불로 떨어진 글로벌 경제전쟁의 예봉을 피하기 위해 한국 국민 모두는 지금부터라도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하고, 새로운 패러다임 설정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보다 확실히 해야 할 때이다.[파이낸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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