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국내금융지주사 최초 S&P 국제신용평가등급 A 획득
신한금융, 국내금융지주사 최초 S&P 국제신용평가등급 A 획득
  • 임권택 기자
  • 승인 2019.05.29 12: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신용평가기관 에스앤피(S&P), 기업신용등급 ‘A’, 등급전망 ‘안정적’부여
국내 금융지주회사 유일, 복수(Moody’s, S&P) 국제신용평가등급 보유
ESG채권 발행을 통한 지속가능,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역할 이행 추진

신한금융지주회사는 29일 국제신용평가사인 에스앤피(S&P) 로부터 기업신용등급은 ‘A’등급을,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파이낸셜신문 자료사진
신한금융그룹/파이낸셜신문 자료사진

신한금융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금융지주회사 중 최초로 무디스(Moody’s)로부터 국제신용등급 ‘A1’ 등급을 취득한 바 있으며, 에스앤피(S&P)로부터 국제신용등급을 추가로 취득하며 국내 금융지주회사 중 유일하게 복수의 국제신용평가 등급을 보유하게 됐다.

이로써 신한금융은 발행 수요가 풍부한 국제 금융시장에서 자본증권 등 외화 조달에 대한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신한금융은 지난 10일에 열린 이사회에서 5억 달러규모의 지속가능채권 (Sustainability Bond) 발행에 대한 사전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복수의 국제신용등급 취득을 통해 미국 등 까지 발행가능 시장을 확대하며 외화채권 조달 기반을 보다 다변화 했다.

지속가능채권은 신재생 에너지 등 친환경 사업의 자금 조달을 위한 녹색채권(Green Bond)과 일자리 창출 등 사회문제 해소 사업의 자금 조달을 위한 사회적채권(Social Bond)이 결합된 형태로, 통상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환경, 사회, 지배구조) 채권으로 분류된다.

신한금융은 지난 해부터 그룹 차원의 친환경 경영비전인 ‘에코 트랜스포메이션 20·20’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사회 산하기구인 사회책임경영위원회를 통해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그리고 녹색산업 투자 확대, 온실가스 배출량 절감 등 구체적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더불어 최근 신한은행은 대규모 개발사업 등으로 환경 훼손이나 인권침해와 같은 환경 및 사회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경우에는 자금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자발적 행동협약인 적도원칙(Equator Principle) 프로세스를 구축하기도 했다.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은 “금번 국제신용등급 취득을 통해 복수의 글로벌 신용평가사로부터 우수한 신용등급을 보유하게 되었다” 며, “높아진 그룹의 대·내외 신인도를 바탕으로 지속가능채권 발행을 통해 혁신기업 지원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