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모바일 서비스 시장, 5G 출시로 B2· B2B2C 모델에 초점
아태 모바일 서비스 시장, 5G 출시로 B2· B2B2C 모델에 초점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9.06.28 1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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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매출 증가·부가 서비스 제공 위해 비즈니스 전략 수립·신기술 도입 모색

기존 모바일 서비스 매출이 감소하면서 아시아태평양(APAC) 모바일 서비스 시장이 B2B(Business-to-Business)와 B2B2C(Business-to-Business-to-Consumer) 비즈니스 모델에 더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스트앤설리번에 따르면 2017~2018년간 APAC 이동통신사들이 출시한 모바일 서비스들 중 53%가 일반 소비자용, 47%가 기업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 리 쿠아 프로스트앤설리번 ICT 산업부 디렉터는 “디지털 혁명으로 중소기업들을 비롯한 기업 고객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B2B 부문에 상당한 가능성이 목격되고 있다. 디지털화를 추구하는 비즈니스가 늘어남에 따라 ICT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프로스트앤설리번 한국 지사가 발표한 ‘2023 APAC 모바일 서비스 시장 분석 보고서(Asia-Pacific Mobile Services Market, Forecast to 2023)’는 APAC 모바일 서비스 시장 수익 전망과 시장 동향, 비즈니스 사례 조사 및 성장 전략에 대한 자세한 분석 내용들을 담고 있다.

(출처=www.forbes.com)
(출처=www.forbes.com)

프로스트앤설리번 박세준 지사장은 “APAC 모바일 서비스 시장이 2018~2019년간 2%의 연평균 성장율(CAGR)을 기록하며 성장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동통신사들이 새로운 수익 창구를 찾고 비용 절감 및 핵심 서비스 개선을 위해 힘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프로스트앤설리번은 5G를 통해 이동통신사들이 새로운 서비스들을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AI나 AR/VR(가상현실/증강현실)과 같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의 빠른 구현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에 2019년 5G 네트워크가 구현되면서 B2B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며 2023년에는 모바일 서비스 중 25%만이 일반 소비자용으로, 75%를 기업용 서비스가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스트앤설리번에 따르면 APAC 모바일 서비스 시장은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 : Network Functions Virtualization Network Functions)- 기업 IT 인프라 부문에서 모빌리티 트렌드가 부상함에 따른 NFV 시장 성장 기대, 클라우드 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와 제휴해 비즈니스 효율성 개선 및 새로운 서비스 확장 가능성을 제시, 사이버 보안- 5G 분야에서 보안이 특히나 중요하기 때문에 기업 보안 서비스에서 관리형 보안 서비스 제공업체(MSSP : Managed Security Service Providers)들의 성공 가능성 상승, 증강 및 가상 현실- AR/VR 기반 서비스가 기업 및 일반 소비자들의 모바일 데이터 사용을 더욱 늘릴 것으로 기대되고 이는 이동통신사 매출 증가로 연결 등의 성장 기회들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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