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환전센터 홍대입구역 1호점에 이어 공항철도 검암역 내 2호점 개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1월 홍대입구역 역사 내에 첫 무인환전센터를 개설했다. 이를 통해 해외여행을 가는 내국인이나 국내에 여행 중인 외국인 등이 쉽고 편리하게 환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B국민은행은 작년 1호점에 이어 공항철도 검암역 역사 내 무인환전센터(Self Exchange Lounge) 2호점을 16일 개설했다.
KB무인환전센터는 국내 최초 3개국 통화 출금이 가능한 멀티 외화 ATM(EUR, JPY, CNY) 및 외화 ATM(USD) 등 디지털 자동화기기 중심으로 운영되는 무인 환전 자동화점이다.
1호점인 홍대입구역 무인환전센터는 역사 내 공항철도 출입구 주변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USD용 ATM 2대, EUR, JPY, CNY용 ATM 2대, 원화 ATM 2대로 총 6대의 ATM기기가 있다.
홍대입구역은 공항철도와 2호선 환승역으로 서울 최대 번화가중 한 곳이고 , 검암역 역시 공항철도와 인천 2호선 환승역으로 매일 많은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다.
이번 무인환전센터를 이용하면 원화 및 4개국의 통화 환전이 가능해 이용객들의 거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무인환전센터 2호점은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열차 모형의 디자인을 적용하여 설레는 여행길에 즐거움을 더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무인환전센터 운영을 통해 더욱 빠르고 간편한 고객 중심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무인자동화점을 확산시켜 빠르게 성장하는 비대면 금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김홍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