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RPA)과 인공지능(AI)이 결합한 'RPAI'로 차세대 RPA 시장 선도할 것”
“로봇(RPA)과 인공지능(AI)이 결합한 'RPAI'로 차세대 RPA 시장 선도할 것”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9.07.2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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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오토메이션애니웨어코리아 지사장

“RPA와 AI가 결합된 ‘RPAI’로 기업고객이 생산성을 25배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이를 통해 차세대 RPA 시장을 선도할 것이다”

이영수 오토메이션애니웨어코리아 지사장이 18일 명동 남산스퀘어 빌딩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인공지능(AI)과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를 결합한 ‘RPAI’로 국내 기업들의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란 반복적이고 정형적인 대량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기업용 소프트웨어로 금융·제조·유통·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도입돼 생산성 및 효율성 개선에 기여했다.

이영수 오토메이션애니웨어코리아 지사장이 AI와 결합한 차세대 RPA, ‘RPAI’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오토메이션애니웨어)
이영수 오토메이션애니웨어코리아 지사장이 AI와 결합한 차세대 RPA, ‘RPAI’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오토메이션애니웨어)

이영수 지사장은 “RPA는 반복적이고 정형적인 대량의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으로 로봇 소프트웨어 봇(Bot)이 사람 대신 조회, 비교, 입력 등 단순 반복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하며 직원들은 보다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며 “RPA를 통해 업무 생산성 및 효율성을 대폭 개선할 수 있고 인적 오류를 줄여 일관된 업무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RPA는 유형의 기계 장치가 아닌 무형의 소프트웨어로 비즈니스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 작동한다. 사용자 권한 부여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 적용 가능하며 기존 IT 인프라에 신속하고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다. 대량의 거래 또는 정보를 수작업으로 처리하거나 업무 담당자의 실수, 누락 등 오류 및 재작업 빈도가 높고 업무 처리 예외가 제한적이고 정의된 규칙이 있는 업무에 RPA를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세계 RPA 시장은 올해 23억4400만달러(한화 약 2조7584억원)에서 2022년 43억800만달러(한화 약 5조701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가 포함된 RPA 소프트웨어 시장은 2019년 6억800만달러(한화 약 7156억원)에서 2022년 10억5000만달러(한화 약 1조2357억원)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HfS 리서치)
전세계 RPA 시장은 올해 23억4400만달러(한화 약 2조7584억원)에서 2022년 43억800만달러(한화 약 5조701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가 포함된 RPA 소프트웨어 시장은 2019년 6억800만달러(한화 약 7156억원)에서 2022년 10억5000만달러(한화 약 1조2357억원)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HfS 리서치)

회사측에 따르면 금융권의 경우 비대면 계좌 개설 승인 및 거부 처리 자동화, 카드 발급 승인 및 거부 처리 자동화, 보험 상품 설계 내용 검증, 고객 정보 업데이트 통합 약관 작성 지원 등의 업무에서 RPA를 적용하고 있다.

또 제조업계에서는 인보이스 처리, 결산 리포트 생성, 벤더 등록 입력, 거래선 오더 생성 등의 업무를 RPA를 통해 처리하며 유통업계에서는 월 마감 업무 처리 자동화, 제품 수출입 선적 서류 처리, POS 기기 정산 관리 등의 업무에, 통신 및 서비스 분야에서는 IT 통합 관제 자동화, 로밍 인보이스 정산 검증, 서비스 점검 자동화 등의 업무에서 RPA를 활발히 활용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Research & Markets)에 따르면 전세계 RPA 시장이 연평균 31.1%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25년까지 39억7000만달러(한화 약 4조6719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제공=오토메이션애니웨어)
(제공=오토메이션애니웨어)

또 글로벌 아웃소싱 분석 및 컨설팅 업체 HfS 리서치(HfS Research)에 따르면 전세계 RPA 시장은 올해 23억4400만달러(한화 약 2조7584억원)에서 2022년 43억800만달러(한화 약 5조701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가 포함된 RPA 소프트웨어 시장은 2019년 6억800만달러(한화 약 7156억 원)에서 2022년 10억5000만 달러(한화 약 1조2357억원)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사장은 “한국IDG가 국내 IT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2019 IT 전망 서베이’에서도 2019년 AI 및 자동화 측면에서 RPA에 대한 기업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이 48.3%의 높은 비율로 투자 강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그동안 RPA는 사전에 정의된 ‘룰’을 기반으로 단순 반복작업에 대한 자동화에 초점을 맞춰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RPA를 기 도입한 기업을 중심으로 ‘판단’이 필요한 업무영역까지 RPA를 도입하는 방법을 타진 중이다.

이 지사장은 “물론 아직까지 판단이 필요한 업무에 RPA를 도입하는 것은 리스크가 큰 만큼 기업은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단계”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기존 RPA에 인공지능을 결합, 판단이 필요한 업무 영영까지 RPA를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장은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최대 주주중 하나인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의 말을 인용해 AI와 RPA가 결합된 즉, RPAI에 대해 설명했다.

이 지사장에 따르면 손정의 회장은 RPAI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직면한 일본의 국가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는 해답이라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최근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앞으로 한국이 집중해야 할 분야는 첫째, 둘째, 셋째도 AI라며 AI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영수 지사장은 “코그너티브 오토메이션, 인텔리전트 오토메이션 등 다양한 용어가 쏟아져 나올 정도로 RPA가 인공지능과 결합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 지사장은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사용자 편의성, 차별화된 고객 지원, 플랫폼 유연성, 광범위한 포트폴리오, 탄탄한 파트너 에코시스템 등의 특장점을 기반으로 괄목할만한 비즈니스 성장을 달성했고 전세계 2800여개의 고객이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솔루션을 채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2018년 소프트뱅크 비전펀드(SoftBank Vision Fund),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등의 투자 기업이 오토메이션애니웨어에 5억5000만달러(한화 약 662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초기 RPA는 사전에 정의할 수 있는 매우 정적인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단순한 업무 자동화에 그쳤다'며 "이번에 오토메이션애니웨어가 선보이는 차세대 RPA는 RPA 기술과 인지(Cognitive), 분석(Smart Analytics)를 결합한 ‘디지털 워크포스(Digital Workforce)’를 통해 기업의 디지털 혁신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I와 결합한 RPAI(RPA+AI), 즉 ‘디지털 워크포스’는 업무 진행 시 사람의 행동 양식과 유사하다"며 "사람이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며 행동으로 옮기는 것처럼 차세대 RPA인 디지털 워크포스는 RPA 기술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효율을 높이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장에 따르면 디지털 워크포스는 인지 단계(봇이 의사결정 데이터를 지능적으로 추출하도록 비정형화 데이터를 식별하고 분류), 이해 단계(의사 결정을 향상시키기 위해 데이터의 의미와 의도 이해), 보강 단계(추출된 데이터의 유효성을 검사하고 보강), 개선 단계(사람의 행동을 관찰하며 학습하고 정확성을 높이고 예외를 줄여나감)를 거쳐 비즈니스 프로세스 개선을 효과적으로 수행한다.

디지털 워크포스가 대량의 데이터, 반복적이고 정형적인 업무를 진행하도록 하고 사람은 보다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수 있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영수 오토메이션애니웨어코리아 지사장이 차세대 RPA 시대를 열어갈 오토메이션애니웨어의 목표와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오토메이션애니웨어)
이영수 오토메이션애니웨어코리아 지사장이 차세대 RPA 시대를 열어갈 오토메이션애니웨어의 목표와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오토메이션애니웨어)

 

이영수 지사장은 “소프트뱅크는 2020년까지 오토메이션애니웨어와 전체 직원의 20%를 디지털 워크포스로 대체한다는 계획을 실행 중”이라며 “소프트뱅크는 RPA와 AI가 결합하면 기업의 경쟁력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코리아는 국내 기업이 차세대 RPA, RPAI(RPA+AI)를 도입해 생산성 및 효율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아이큐봇(IQ Bot), 봇 인사이트(Bot Insight), 봇 팜(Bot Farm) 등 업무 자동화 전반에 걸친 다양한 솔루션과 RPAI 전문 지원 인력을 차별화된 강점으로 국내 기업의 업무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EY한영, 삼정KPMG 등의 컨설팅 사와 50여개의 파트너사와의 강력한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기반으로 한국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각 산업군 별 대표 기업을 포함해 60여개의 고객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이영수 지사장은 “오토메이션애니웨어코리아는 차세대 RPA 시장을 열어가는 한편 국내 기업이 RPAI 도입을 통해 25배의 생산성 향상 효과를 체감하고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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