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상반기 순이익 2조1천283억원, 작년 대비 32.4%⤓...대형사 41.3%⤓
생보사 상반기 순이익 2조1천283억원, 작년 대비 32.4%⤓...대형사 41.3%⤓
  • 정성훈 기자
  • 승인 2019.08.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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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영업손실은 11조8천260억원..지급보험과 책임준비금전입액 감소가 주요인

올 상반기 생보사 당기순이익은 2조1천283억원으로 작년 동기(3조1천487억원)보다 1조204억원(32.4%)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의 ‘2019년 상반기 생명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을 발표했다.

금융감독원/사진=파이낸셜신문DB
금융감독원/사진=파이낸셜신문DB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보험영업손실은 11조8천26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천540억원(4.0%)의 손실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저축성보험 만기도래 등에 따라 지급보험금이 증가(2.5조원)하고 책임준비금전입액이 감소(2.0조원) 한데서 기인된다.

투자영업이익은 12조3천24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천673억원(5.1%) 감소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주식 매각이익(1조897억원)에 따른 기저효과에 주로 기인하며 이를 제외시 투자영업이익은 4천224억원이 증가했다.

영업외이익은 2조2천564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5천766억원)보다 3천202억원(12.4%)이 감소했다. 이는 변액보험 수입수수료 감소(3천400억원)에 주로 기인한다.

당기손익 감소율은 대형사(41.3%), 외국계(24.1%), 중소형사(9.0%) 및 은행계(3.6%)의 順으로 대형사의 손익비중이 64.0%(2018년 상반기)에서 55.5%(2019.상반기)로 감소했다.

생보사 6월말 총자산은 890조원으로 전년 동기말(841조원)보다 5.8%(49조원)가 증가했다. 신계약 성장 둔화로 부채(책임준비금 등)는 4.6%(35.8조원) 증가에 그친 반면, 자기자본은 금리하락에 따른 채권평가이익(기타포괄손익) 확대(11.7조원)로 18.9%(13.4조원) 증가했다.

올 상반기 수입보험료는 52조2천460억원으로, 전년 동기(52조7천878억원) 대비 5천418억원(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장성보험의 수입보험료는 8천141억원 증가한 반면, 변액보험 및 저축성보험 수입보험료가 각각 8천328억원, 8천198억원 감소한데 주로 기인한다.

저축성보험(16조1천638억원)은 8천198억원(4.8%) 감소한 반면, 보장성보험(21조4천633억원)은 8천141억원(3.9%) 증가했다. 저축성보험의 경우 초회보험료는 증가(2천944억원, 14.1%↑)했으나, 만기도래 등 소멸계약 증가로 계속보험료는 감소(1조1천142억원, 7.5%↓)했다.

퇴직연금·보험(5조 6,642억원)은 2천967억원(5.5%) 증가한 반면, 변액보험(8조9천547억원)은 8천328억원(8.5%) 감소했다.

초회보험료의 경우 변액보험은 변액연금의 판매감소 등으로 3천545억원(30.1%) 감소했으며, 퇴직연금도 4천805억원(35.8%)이 감소했다.[파이낸셜신문=정성훈 기자 ]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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