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CJ슈퍼레이스 6전, 오일기 ASA 6000 클래스 시즌 첫 승
2019 CJ슈퍼레이스 6전, 오일기 ASA 6000 클래스 시즌 첫 승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9.09.02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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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국제 모터 페스타와 함께 하는 2019 CJ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 결승
쫓고 쫓기는 치열한 경쟁 끝 권형진 BMW M 클래스 시즌 챔피언 조기 확정
1일 인제스피디움서 열린 CJ슈퍼레이스 6라운드 ASA6000클래스에서 우승한 오일기 선수(이엔엠 모터스포츠)가 '오일기'를 흔들며 우승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수슈퍼레이스)
1일 인제스피디움서 열린 CJ슈퍼레이스 6라운드 ASA6000클래스에서 우승한 오일기 선수(이엔엠 모터스포츠)가 '오일기'를 흔들며 우승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수슈퍼레이스)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서 열린 CJ슈퍼레이스에서 쫓고 쫓기는 숨막히는 승부 끝에 베테랑 오일기 선수가 체커기를 받았다.

슈퍼레이스는 1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 ASA 6000 클래스 결승(24랩)에서 이엔엠 모터스포츠 오일기 선수가 39분31초590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오 선수는 시상식장에 등장하면서 노면에 기름이 흘렀을 때 포스트에서 발령되는 '오일기'를 흔들며 승리를 자축했다. 그는 지난해 슈퍼레이스 개막전 우승 이후 1년 4개월여만에 6000 클래스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이번 오 선수의 우승으로 이번 시즌 ASA 6000 클래스는 올 시즌 1~5라운드까지 이어지던 예선 1위가 우승하는 '폴투윈' 흐름이 끊어지는 것은 물론 6차례 레이스에서 6명의 우승자가 나오는 격전이 이어졌다.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해 폴 포지션으로 레이스를 시작한 김재현(볼가스 레이싱팀)이 초반에 조항우(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에게 선두를 빼앗기면서 치열한 순위 경쟁이 이어졌다.

김재현은 9번째 랩에서 조항우를 다시 따돌리며 선두로 나섰지만 12번 랩에서 경주차에 문제가 생겨 경기를 중도에 포기했다.

앞서 달리고 있던 야나기다 마사타카(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를 계속 괴롭히던 오일기는 15번째 랩에서 추월에 성공하며 2위로 올라섰다. 이후 15번째 랩에서 2위로 치고 올라선 뒤 선두 조항우의 뒤를 바짝 쫓았고, 19번째 랩에서 선두를 차지한 오일기는 결국 체커키를 받았다.

오일기 선수의 뒤를 이어 김종겸(아트라스BX·39분32초347)이 준우승했고, 조항우(39분39초644)가 3위를 차지했다.

CJ슈퍼레이스 ASA6000 클래스 스타트 장면 (사진=슈퍼레이스)
CJ슈퍼레이스 ASA6000 클래스 스타트 장면 (사진=슈퍼레이스)

GT1 클래스 결승(18랩)에서는 조선희(비트알앤디)가 32분53초128로 '폴 투 윈'을 달성하며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강진성(CJ 로지스틱스 레이싱)이 분전했으나 32분53초362로 2위에 그쳤고, 박규승(준피티드 레이싱)이 32분55초417로 3위에 올랐다.

또 GT2 클래스 결승(18랩)에서는 권기원(레퍼드레이싱팀)이 34분43초626으로 우승했다. 박희찬(다가스. 34분45초965)과 소순익(스토머레이싱. 33분06초800)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BMW M 클래스(12랩)에서는 조기에 시즌 챔피언이 탄생했다. 권형진(카이즈유 탐앤탐스)은 22분45초162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레디컬 컵 아시아 5라운드 결승(20랩)에서는 김돈영(유로모터스포츠) 22분21초738로 우승했고, 프로 클래스에서는 손인영(디에이모터스)이 22분15초499로 우승했다. 

타임 트라이얼 방식으로 치러진 미니 챌린지 코리아 4라운드 결승 레이스에서는 엄정욱이 2분02초310의 랩 타임으로 COOPER JCW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다. COOPER S 클래스에서는 김경승(2분04초336)이, COOPER LADY 클래스에서는 이경미(2분12초302)가 각각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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