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인터넷뱅크①] 키움·토스 재도전하나…금융당국 신규인가 일정 공개
[제3인터넷뱅크①] 키움·토스 재도전하나…금융당국 신규인가 일정 공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9.09.23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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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금감원, 다음달 1일 제3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 접수…30일부터 사전 컨설팅
키움·토스, 재도전 여부에 관심 쏠려…네이버, '네이버페이' 분사해 금융업 본격 진출 전망
지난 5월 제3인터넷전문은행 도전에 나선 컨소시엄들을 모두 탈락시킨 금융당국이 새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일정 공개해 기존 도전 컨소시엄과 업체들의 재도전 여부애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지난 5월 제3인터넷전문은행 도전에 나선 컨소시엄들을 모두 탈락시킨 금융당국이 새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일정 공개해 기존 도전 컨소시엄과 업체들의 재도전 여부애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제3인터넷은행 신규인가를 위한 도전의 막이 다시 오를 전망이다. 지난 5월 유력 후보들 모두 탈락을 한 만큼 이번에도 재도전에 나설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달 30일부터 제3인터넷전문은행 사전 컨설팅, 다음달 10일부터 15일까지 예비인가 신청 등을 포함한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 재추진 일정을 22일 공개했다.

이번에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 일정이 다시 공개됨에 따라 키움뱅크 컨소시엄과 토스뱅크 컨소시엄이 재도전에 나설지 여부가 주목된다. 두 컨소시엄 모두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5개월여 만에 재도전 기회가 찾아온 셈이다.

또한 지난 신규인가 과정에서 중도포기를 선언했던 인터파크 컨소시엄과 SK텔레콤-하나은행 컨소시엄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다시 찾아온 만큼 마찬가지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인터파크는 지난 2015년 첫 인터넷전문은행 선정 당시 SK텔레콤·기업은행·NH투자증권·현대해상화재보험·GS홈쇼핑·BGF리테일·NHN엔터테인먼트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이뤄 예비인가 신청을 했으나,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에 밀려 고배를 든 바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 제3인터넷은행 신규인가 당시 토스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했었으나,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방향, 사업모델 등에 상당 부분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해 컨소시엄에서 철수한 바 있는데, 이번 신규인가에서도 불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네이버는 일찌감치 인터넷전문은행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지만, 네이버페이를 분사해 오는 11월 네이버파이낸셜이라는 별도의 간편결제 사업체를 설립해 금융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간편결제에서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나아가기 위한 수순"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인터넷 신규인가에 이어 이번 예비인가에서도 불참할 것이 분명해 보인다. (사진=황병우 기자)
네이버는 지난 제3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에 이어 이번 예비인가에서도 불참할 것이 분명해 보인다. (사진=황병우 기자)

한편, 금융위와 금감원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제3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 후보 컨소시엄과 업체들을 대상으로 사전 컨설팅을 진행한다.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에 기재된 인가요건과 관련 보완 필요사항, 상세 인가 절차 등에 대한 정보 등을 제공해 인터넷은행 인가 절차에 대해 이해도를 제고하고 신청 컨소시엄의 준비과정을 점검하고 지원하기 위해서다.

컨설팅은  컨소시엄의 신청으로 1일 1사씩 진행하며, 참가 업체명은 비밀보장을 위해 공개되지 않는다. 컨설팅을 원하는 컨소시엄이나 업체는 이달 23일부터 사업계획서, 인가 관련 질의사항을 제출해 신청하면 된다.

윤창호 금융위 금융산업국장은 "ICT(정보통신기술)기업, 금융회사, 유통·전자상거래 기업 등 잠재적 인가 관심 기업들을 대상으로 종합적 컨설팅 시행계획 및 신청 절차 등을 안내할 예정"이라며 "인터넷은행에 관심을 가졌던 업체에게 마지막 상담 기회를 주는 것일 뿐 특정 업체를 위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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