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C(고성능컴퓨팅: High-Performance Computing) 분야 기업 리스케일(Rescale)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디지털 혁신 로드맵을 강화하고 있는 두산중공업의 협력사로 선정됐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협력을 통해 리스케일 플랫폼을 활용, 엔지니어링 리소스를 온디맨드 방식으로 민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1962년에 두산그룹의 계열사로 설립된 두산중공업은 창원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원자력 발전소, 화력 발전소, 담수처리공장, 터빈 및 발전기, 주물, 단조의 제조와 건설에 주력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23개의 지사를 두고 1만30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두산중공업은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해 세계적인 선도 기업이 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리스케일의 플랫폼을 통해 두산중공업은 변화하는 엔지니어링 시장의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리스케일을 통한 혁신 로드맵의 첫번째 단계는 많은 작업부하가 걸려 있는 작업들을 확장 가능한 클라우드 인프라로 전환해 두산이 주력하고 있는 가스 터빈 시뮬레이션을 더 빠르게 진행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더 나은 연구, 더 빠른 결과물, 더 효율적인 비용구조를 만들어 내 향후 수십 년 동안 시장 선도 기업의 입지를 굳건히 할 계획이다.
두산중공업 손우형 CIO는 “리스케일의 플랫폼을 이용한 디지털 혁신은 우리의 비즈니스 모델을 진화시키고 가스 터빈과 기타 에너지 분야 기술 개발에 있어 미래의 성공을 확보하는 전략적인 부분이다”며 “전세계적으로 연구개발팀과 함께 단일 플랫폼에서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통합하는 것은 기술 혁신 리더십을 발전시키는 중요한 열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정성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