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중국, 식량 안보 보장을 위한 협력 강화하기로
[기고] 중국, 식량 안보 보장을 위한 협력 강화하기로
  • 파이낸셜신문
  • 승인 2019.10.3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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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강남대학교 글로벌학부 교수

2019년 10월14일 월요일에 발표 된 중국정부의 백서에 따르면, 중국은 다른 국가들과의 국제 협력을 강화하여 기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세계 식량 안보를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우 강남대학교 글로벌학부 교수
김종우 강남대학교 글로벌학부 교수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발표한 “중국의 식량 안보”라는 백서에 따르면, 중국은 자체 식량 안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식량 수입원을 계속 확대하고 다각화할 것이라 했다.

중국은 세계 전체인구의 20%를 세계 농지의 9%와 세계 총 담수 자원의 6% 만으로 공급해왔다고 국가 식품전략국장인 장우펑이 기자회견에서 언급하였다.

백서에 따르면, 중국의 인구는 거의 세계 전체의 5분의 1을 차지하고 있고, 식량생산량은 세계 전체의 4분의 1을 차지한다.

중국의 1인당 곡물 생산량은 470kg으로 1996년과 비교하여 14%가 증가하였으며, 1949년과 비교하면 무려 126% 상승한 것으로 장우펑국장이 말했다.

장우펑국장은 “우리는 중국의 식량안보를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여 밥그릇이 우리의 손에 밥그릇이 쥐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 동안 중국은 2001년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이래 식품 및 농업분야에서 국제협력을 강화해왔으며 국내농산물시장을 개방해왔다고 백서는 밝혔다.

2018년에 중국은 1996년 8,800만톤의 대두를 포함해 약 1억1600만톤의 곡물을 수입하였는데 1996년 아홉 차례 수입한 곡물량보다도 더 많다고 백서는 언급하였다.

백서는 또한 중국이 전세계 및 역내 식량 안보 거버넌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국제 식량 협력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모색하면서 또한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국제 식량 관련 협력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식량과 농업분야에서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개방을 유지할 것"이라고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 사무차장 수웨이가 언급하였으며, 또한 중국은 다른 나라들과 식량안보를 증진시키기 위한 경험을 기꺼이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웨이 사무차장은 “우리는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에 전세계에서 기아와 빈곤이 퇴치되기를 희망한다.”고 인터뷰를 마무리지었다.[파이낸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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